북 “전면전도 불사”…군사적 위협 공세 강화

입력 2015.08.22 (01:21) 수정 2015.08.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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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전면전 불사를 거론하며 위협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성명을 통해 단순한 대응이나 보복이 아니라 북한군과 주민이 선택한 제도를 목숨으로 지키기 위해 전면전도 불사할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이어 이번 포격 사건은 치밀하게 계산된 남측의 도발 자작극이라며, 전쟁 접경에 이른 정세는 더는 되돌릴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을 향해 남한의 포격 배후에 있는 미국의 그림자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사태가 확전되는 경우 미군의 사소한 도발적 움직임에도 단호히 대처할 준비가 돼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남북한 모두에게 자제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에 와서 그 누구의 그 어떤 자제 타령도 더는 정세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산하 미국연구소 대변인도 담화를 내고 최근 정세가 전쟁 직전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미국의 위험천만한 전쟁연습 때문이라며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김정은 제1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열고 전방지역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데 이어 전방부대들은 일제히 군사적 행동에 들어갈 준비를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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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전면전도 불사”…군사적 위협 공세 강화
    • 입력 2015-08-22 01:21:47
    • 수정2015-08-22 15:28:07
    정치
전방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전면전 불사를 거론하며 위협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성명을 통해 단순한 대응이나 보복이 아니라 북한군과 주민이 선택한 제도를 목숨으로 지키기 위해 전면전도 불사할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무성은 이어 이번 포격 사건은 치밀하게 계산된 남측의 도발 자작극이라며, 전쟁 접경에 이른 정세는 더는 되돌릴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을 향해 남한의 포격 배후에 있는 미국의 그림자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사태가 확전되는 경우 미군의 사소한 도발적 움직임에도 단호히 대처할 준비가 돼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남북한 모두에게 자제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에 와서 그 누구의 그 어떤 자제 타령도 더는 정세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산하 미국연구소 대변인도 담화를 내고 최근 정세가 전쟁 직전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미국의 위험천만한 전쟁연습 때문이라며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김정은 제1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열고 전방지역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데 이어 전방부대들은 일제히 군사적 행동에 들어갈 준비를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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