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들 “북 오판에 의한 상황 악화 우려”

입력 2015.08.22 (02:05) 수정 2015.08.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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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뢰 도발에 이어 포격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킨 원인에 대해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의 오판'을 지목했습니다.

미국 정책연구기관 신미국 안보센터의 패트릭 크로닌 연구원은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상황이 악화될 수 있는 요인은 오판"이며 "그 오판은 김정은 제1위원장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김 제1위원장이 할 수 있는 오판에 대해 "아무런 책임질 일 없이 긴장 상황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거나, 실제 충돌의 위험 없이 긴장만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티븐 해거드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기고문에서 "이번 대치는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 이후 처음으로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두고 나타난 심각한 포격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해거드 교수는 이번 일이 "긴장 고조라는 사다리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를 시험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정확한 상황 판단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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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전문가들 “북 오판에 의한 상황 악화 우려”
    • 입력 2015-08-22 02:05:25
    • 수정2015-08-22 15:28:07
    국제
북한이 지뢰 도발에 이어 포격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킨 원인에 대해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의 오판'을 지목했습니다.

미국 정책연구기관 신미국 안보센터의 패트릭 크로닌 연구원은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상황이 악화될 수 있는 요인은 오판"이며 "그 오판은 김정은 제1위원장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김 제1위원장이 할 수 있는 오판에 대해 "아무런 책임질 일 없이 긴장 상황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거나, 실제 충돌의 위험 없이 긴장만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티븐 해거드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기고문에서 "이번 대치는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 이후 처음으로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두고 나타난 심각한 포격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해거드 교수는 이번 일이 "긴장 고조라는 사다리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를 시험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정확한 상황 판단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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