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증시 동반 ‘폭락’…국제유가 하락

입력 2015.08.22 (06:13) 수정 2015.08.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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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금융시장도 중국 경기 침체의 여파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국제 금융시장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 증시에 불어닥친 중국 경기 침체 여파는 오늘 정점에 달했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하루 동안에만 5백 포인트 넘게 빠졌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3% 넘게 하락했습니다.

2011년 이후 최악입니다.

경기 침체 우려에다 연준의 금리 인상 불확실성 등 몇 가지 부정적인 요소가 겹쳤습니다.

<인터뷰> 니콜라스(증시 전문가) : "근본적 요소와 심리적 요소가 뒤섞였습니다. 중국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뉴스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 불확실성 등 증시에 충격적인 소식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앞서 마감된 유럽 증시도 직격탄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2.83%, 독일은 2.95%, 프랑스도 3% 이상 떨어졌습니다.

중국 경기 침체 여파로 시작된 하락세는 지난 18일 이후 나흘째 이어졌습니다.

수요 감소 우려로 국제 유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2.1% 하락한 40.4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200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한편 시장에선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중국 경제 부진으로 받아들여졌지만 미 재무장관은 시장 친화적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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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유럽증시 동반 ‘폭락’…국제유가 하락
    • 입력 2015-08-22 06:35:52
    • 수정2015-08-22 16:07:1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우리 금융시장도 중국 경기 침체의 여파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국제 금융시장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 증시에 불어닥친 중국 경기 침체 여파는 오늘 정점에 달했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하루 동안에만 5백 포인트 넘게 빠졌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3% 넘게 하락했습니다.

2011년 이후 최악입니다.

경기 침체 우려에다 연준의 금리 인상 불확실성 등 몇 가지 부정적인 요소가 겹쳤습니다.

<인터뷰> 니콜라스(증시 전문가) : "근본적 요소와 심리적 요소가 뒤섞였습니다. 중국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뉴스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 불확실성 등 증시에 충격적인 소식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앞서 마감된 유럽 증시도 직격탄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2.83%, 독일은 2.95%, 프랑스도 3% 이상 떨어졌습니다.

중국 경기 침체 여파로 시작된 하락세는 지난 18일 이후 나흘째 이어졌습니다.

수요 감소 우려로 국제 유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2.1% 하락한 40.4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200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한편 시장에선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중국 경제 부진으로 받아들여졌지만 미 재무장관은 시장 친화적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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