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나성범 “정말 원하던 기록…마음 편해”

입력 2015.08.22 (18:38) 수정 2015.08.22 (23: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NC 다이노스의 나성범(26)이 20홈런-20도루(20-20)를 달성했다.

개인 1호, 시즌 3호이자 KBO 역대 41번째 20-20이다. 한국인 선수로서 20-20을 달성한 선수는 나성범이 올 시즌 첫 번째다.

나성범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1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나성범은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의 초구 볼을 참아낸 뒤 2구째인 시속 142㎞ 커터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아치를 그려냈다.

나성범의 시즌 20호 홈런이다.

앞서 나성범은 21개의 도루를 기록, 이번 홈런으로 호타준족을 상징하는 20-20 클럽 가입 요건을 충족했다.

앞서 팀 동료인 에릭 테임즈가 지난달 3일 시즌 1호 20-20을 달성했고, 롯데 자이언츠의 짐 아두치가 지난 2일 시즌 2호 20-20에 가입했다.

NC는 한 시즌에 20-20 선수를 2명 배출한 구단이 됐다.

나성범은 "이런 기록을 달성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감독, 코치진, 다른 선수에게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하고 싶었던 기록이었는데 달성해서 마음이 한결 편해진 것 같다"고 홀가분해했다.

새로운 각오도 다졌다. 나성범은 "그래도 앞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0-20’ 나성범 “정말 원하던 기록…마음 편해”
    • 입력 2015-08-22 18:38:30
    • 수정2015-08-22 23:09:13
    연합뉴스
NC 다이노스의 나성범(26)이 20홈런-20도루(20-20)를 달성했다.

개인 1호, 시즌 3호이자 KBO 역대 41번째 20-20이다. 한국인 선수로서 20-20을 달성한 선수는 나성범이 올 시즌 첫 번째다.

나성범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1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나성범은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의 초구 볼을 참아낸 뒤 2구째인 시속 142㎞ 커터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아치를 그려냈다.

나성범의 시즌 20호 홈런이다.

앞서 나성범은 21개의 도루를 기록, 이번 홈런으로 호타준족을 상징하는 20-20 클럽 가입 요건을 충족했다.

앞서 팀 동료인 에릭 테임즈가 지난달 3일 시즌 1호 20-20을 달성했고, 롯데 자이언츠의 짐 아두치가 지난 2일 시즌 2호 20-20에 가입했다.

NC는 한 시즌에 20-20 선수를 2명 배출한 구단이 됐다.

나성범은 "이런 기록을 달성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감독, 코치진, 다른 선수에게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하고 싶었던 기록이었는데 달성해서 마음이 한결 편해진 것 같다"고 홀가분해했다.

새로운 각오도 다졌다. 나성범은 "그래도 앞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