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첫 결장’ 레버쿠젠, 개막 2연승

손흥민이 시즌 처음 결장한 레버쿠젠이 하노버96을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레버쿠젠은 22일 독일 하노버 AWD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96과의 2015-2016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하칸 찰하노글루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레버쿠젠은 이날 전반 17분만에 얻은 프리킥을 하칸이 골대 구석으로 꽂아넣으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레버쿠젠은 추가골은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하노버96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이 결장의 원인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개막전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됐고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전반전 후 교체됐다.

팀 동료 류승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홍정호가 풀타임 활약한 FC아우크스부르크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첫 승점을 올렸다.

홍정호가 지난 1라운드에 이어 이날에도 90분을 뛴 아우크스부르크는 1-0으로 앞서가다 후반 41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지동원은 벤치를 지켰다.

김진수가 왼쪽 풀백으로 나선 호펜하임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아쉽게 져서 2패를 기록했다.

호펜하임은 1-1로 맞선 후반 27분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뮌헨이 1명 퇴장당하며 유리한 경기 양상을 보였으나 후반 45분 결승골을 내줬다.

김진수는 레버쿠젠과의 1라운드에 이어 이날에도 선발 출전해 경기 휘슬이 울릴때까지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