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2경기 연속 결장’ 스완지, 1대1 무승부

기성용이 2경기 연속 결장한 스완지시티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덜랜드와 비겼다.

스완지시티는 영국 타인위어주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덜랜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승2무를 기록한 스완지시티는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전반 추가시간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의 오른발 슈팅으로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17분 저메인 데포에 동점골을 허용한 뒤 추가골을 뽑지 못하고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기성용은 2라운드 뉴캐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기성용은 지난 9일 치러진 첼시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전반 41분 만에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2주 진단을 받은 기성용은 회복이 빨라 팀훈련에 복귀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의 크리스털 팰리스는 아스톤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바카리 사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크리스털 팰리스는 2승1패를 기록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26분 터진 스콧 단의 골로 앞서가다가 6분 뒤 수비수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42분 사코의 왼발슛이 골네트를 흔들며 승리를 잡아냈다.

이청용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투입되지는 않았다.

앞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과의 3라운드에서는 양팀이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이날 20개의 슈팅을 날리며 뉴캐슬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문을 열어젖히는 데에는 실패했다. 맨유는 2연승 뒤 첫 무승부를 기록했고, 웨인 루니는 침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