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일만 1군’ 유창식 “시즌 끝까지 안 내려가”

입력 2015.08.23 (18:54) 수정 2015.08.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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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좌완 유창식(23)이 70일 만에 1군으로 복귀했다.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진, 2군으로 내려가지 않겠다"는 게 유창식의 각오다.

김기태 KIA 감독은 2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유창식을 1군으로 불렀다. 이호신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 감독은 "유창식은 일단 불펜에서 대기한다. 오늘 외국인 선발 스틴슨이 등판하고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타자로 나서 에반 믹이 계투로 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 유창식을 1군으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신생팀 케이티 위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은 외국인 선수를 3명 보유하지만 경기에는 2명만 출전할 수 있다.

이날 KIA는 스틴슨이 선발 등판하고, 필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불펜 투수 에반을 활용할 수 없다.

김 감독은 유창식을 대안 중 하나로 떠올렸다.

유창식은 6월 14일 미세한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유창식은 "처음 엔트리에서 빠진 후 한달 정도는 재활에 매진했고 이후 공을 잡았다. 8월부터 퓨처스(2군)리그에서 던졌다"고 70일의 시간을 돌아봤다.

유창식은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서 7⅓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1군으로 돌아온 그는 "이제 2군에는 내려가지 않겠다. 정말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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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일만 1군’ 유창식 “시즌 끝까지 안 내려가”
    • 입력 2015-08-23 18:54:53
    • 수정2015-08-23 20:21:36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좌완 유창식(23)이 70일 만에 1군으로 복귀했다.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진, 2군으로 내려가지 않겠다"는 게 유창식의 각오다. 김기태 KIA 감독은 2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유창식을 1군으로 불렀다. 이호신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 감독은 "유창식은 일단 불펜에서 대기한다. 오늘 외국인 선발 스틴슨이 등판하고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타자로 나서 에반 믹이 계투로 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 유창식을 1군으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신생팀 케이티 위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은 외국인 선수를 3명 보유하지만 경기에는 2명만 출전할 수 있다. 이날 KIA는 스틴슨이 선발 등판하고, 필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불펜 투수 에반을 활용할 수 없다. 김 감독은 유창식을 대안 중 하나로 떠올렸다. 유창식은 6월 14일 미세한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유창식은 "처음 엔트리에서 빠진 후 한달 정도는 재활에 매진했고 이후 공을 잡았다. 8월부터 퓨처스(2군)리그에서 던졌다"고 70일의 시간을 돌아봤다. 유창식은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서 7⅓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1군으로 돌아온 그는 "이제 2군에는 내려가지 않겠다. 정말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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