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돕는데 얻는 것은 없다…김정은 미쳤거나 천재거나”

입력 2015.08.24 (05:25) 수정 2015.08.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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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에 대해 '안보 무임승차론'을 또다시 노골적으로 제기했습니다.

트럼프는 앨라배마 주의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해 남북 간에 긴장이 고조돼 미국이 전투함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자신이 구입한 텔레비전 4천 대가 한국산이라면서 한국은 막대한 돈을 버는데도 미국이 얻는 것 없이 군대를 한국에 보내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의 발언은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 방위비를 분담하고 있다는 사실과 배치되고, 미군의 한국 주둔을 비롯한 한미동맹 자체가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한편 '안보 무임승차론'을 거론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해 그는 미쳤거나 천재, 둘 가운데 한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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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한국 돕는데 얻는 것은 없다…김정은 미쳤거나 천재거나”
    • 입력 2015-08-24 05:25:36
    • 수정2015-08-24 07:57:19
    국제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한국에 대해 '안보 무임승차론'을 또다시 노골적으로 제기했습니다.

트럼프는 앨라배마 주의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해 남북 간에 긴장이 고조돼 미국이 전투함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자신이 구입한 텔레비전 4천 대가 한국산이라면서 한국은 막대한 돈을 버는데도 미국이 얻는 것 없이 군대를 한국에 보내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의 발언은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 방위비를 분담하고 있다는 사실과 배치되고, 미군의 한국 주둔을 비롯한 한미동맹 자체가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한편 '안보 무임승차론'을 거론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해 그는 미쳤거나 천재, 둘 가운데 한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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