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주민들 밤새 대피소에…복귀 언제쯤?

입력 2015.08.24 (06:07) 수정 2015.08.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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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피 권고가 해제되지 않은 북한 접경 지역 주민들은 밤새도록 대피소에 머물며 남북 고위급 접촉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박민철 기자! 대피소 분위기 어떤가요?

<리포트>

네, 중면 대피소에는 50여 명의 주민들이 머물고 있는데요.

주민들은 밤새 잠을 설치면서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접촉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민들의 피로감이 점점 쌓이는 모습입니다.

현재 이곳 중면대피소를 포함해 경기도 파주 등의 지역에서 대피중인 주민은 백명 정도인데요.

인천의 경우에는 어젯밤 늦게 대피권고가 해제돼 대피소에 있던 주민 백 명이 귀가했습니다.

역시 대피 권고가 내려져 있는 강원도 화천군과 고성군 등 강원도 최전방 접경지역 주민 6백여 명도 대피소 등 안전지대 10여 곳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화천군의 초등학교 1곳은 오늘 휴교합니다.

또, 강원도 내 민간인통제선 안쪽 지역의 안보 관광지도 출입이 계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접경 지역의 주민들은 남북 고위급 접촉이 긍정적인 발표로 이어져 한 시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서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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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경지역 주민들 밤새 대피소에…복귀 언제쯤?
    • 입력 2015-08-24 06:09:09
    • 수정2015-08-24 08: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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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피 권고가 해제되지 않은 북한 접경 지역 주민들은 밤새도록 대피소에 머물며 남북 고위급 접촉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박민철 기자! 대피소 분위기 어떤가요?

<리포트>

네, 중면 대피소에는 50여 명의 주민들이 머물고 있는데요.

주민들은 밤새 잠을 설치면서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접촉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민들의 피로감이 점점 쌓이는 모습입니다.

현재 이곳 중면대피소를 포함해 경기도 파주 등의 지역에서 대피중인 주민은 백명 정도인데요.

인천의 경우에는 어젯밤 늦게 대피권고가 해제돼 대피소에 있던 주민 백 명이 귀가했습니다.

역시 대피 권고가 내려져 있는 강원도 화천군과 고성군 등 강원도 최전방 접경지역 주민 6백여 명도 대피소 등 안전지대 10여 곳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화천군의 초등학교 1곳은 오늘 휴교합니다.

또, 강원도 내 민간인통제선 안쪽 지역의 안보 관광지도 출입이 계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접경 지역의 주민들은 남북 고위급 접촉이 긍정적인 발표로 이어져 한 시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서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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