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사재기·훈련장 이탈”…북 매체 ‘황당 보도’
입력 2015.08.24 (06:31)
수정 2015.08.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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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포격 도발 다음날인 지난 21일, 북한의 대남 선전용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남한에 요즘 전쟁 공포증이 만연돼 있다는 황당한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기사 내용은 물론 화면도 왜곡이 심합니다.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녹취> 북한 '우리민족끼리 TV' : "지금 이시각 남조선에서는 전쟁 공포증이 만연되고 있으며.."
국내 방송 뉴스 화면으로 보이는 영상을 배경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말을 쏟아냅니다.
<녹취> 북한 '우리민족끼리 TV' : "예비군 훈련에 동원되었던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훈련장을 이탈하여집으로 도망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집으로 가겠다는 생각에 스스로 자기의 신체를 자해하는 현상까지…"
화면을 빠른 속도로 재생해 물건을 마구 담는 것처럼 보이도록 해놓고는 '사재기'라고 언급하는가 하면, 상점이 아수라장이 돼 경찰이 긴급출동까지 했다고 말합니다.
<녹취> 북한 '우리민족끼리 TV' : "인천에 있는 한 백화점에서는 아침부터 사람들이 몰려와 라면과 음료수, 식용 기름 등을 무더기로 사가고 있습니다."
또 군 입대를 피해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로 공항에 긴 줄이 생겼다고도 말합니다.
<녹취> 북한 '우리민족끼리 TV' : "암시장에서는 외국행 비행기표가 본 가격의 10배 이상의 값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고요한(경기도 부천시) : "대한민국에선 이런 상황이 전혀 벌어지지 않는데, 그냥 황당하네요."
<인터뷰> 이자현(서울시 중구) : "전혀 불안하지 않아요. 허위 뉴스, 북한에서 자꾸 허위 뉴스를 방송하는거같고요."
우리민족끼리는 북한의 인터넷 선전·선동 매체로 주로 북한 매체의 기사나 선전 영상 등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북한의 포격 도발 다음날인 지난 21일, 북한의 대남 선전용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남한에 요즘 전쟁 공포증이 만연돼 있다는 황당한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기사 내용은 물론 화면도 왜곡이 심합니다.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녹취> 북한 '우리민족끼리 TV' : "지금 이시각 남조선에서는 전쟁 공포증이 만연되고 있으며.."
국내 방송 뉴스 화면으로 보이는 영상을 배경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말을 쏟아냅니다.
<녹취> 북한 '우리민족끼리 TV' : "예비군 훈련에 동원되었던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훈련장을 이탈하여집으로 도망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집으로 가겠다는 생각에 스스로 자기의 신체를 자해하는 현상까지…"
화면을 빠른 속도로 재생해 물건을 마구 담는 것처럼 보이도록 해놓고는 '사재기'라고 언급하는가 하면, 상점이 아수라장이 돼 경찰이 긴급출동까지 했다고 말합니다.
<녹취> 북한 '우리민족끼리 TV' : "인천에 있는 한 백화점에서는 아침부터 사람들이 몰려와 라면과 음료수, 식용 기름 등을 무더기로 사가고 있습니다."
또 군 입대를 피해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로 공항에 긴 줄이 생겼다고도 말합니다.
<녹취> 북한 '우리민족끼리 TV' : "암시장에서는 외국행 비행기표가 본 가격의 10배 이상의 값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고요한(경기도 부천시) : "대한민국에선 이런 상황이 전혀 벌어지지 않는데, 그냥 황당하네요."
<인터뷰> 이자현(서울시 중구) : "전혀 불안하지 않아요. 허위 뉴스, 북한에서 자꾸 허위 뉴스를 방송하는거같고요."
우리민족끼리는 북한의 인터넷 선전·선동 매체로 주로 북한 매체의 기사나 선전 영상 등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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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 사재기·훈련장 이탈”…북 매체 ‘황당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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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24 06:34:20
- 수정2015-08-24 07:49:41
<앵커 멘트>
북한의 포격 도발 다음날인 지난 21일, 북한의 대남 선전용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남한에 요즘 전쟁 공포증이 만연돼 있다는 황당한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기사 내용은 물론 화면도 왜곡이 심합니다.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녹취> 북한 '우리민족끼리 TV' : "지금 이시각 남조선에서는 전쟁 공포증이 만연되고 있으며.."
국내 방송 뉴스 화면으로 보이는 영상을 배경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말을 쏟아냅니다.
<녹취> 북한 '우리민족끼리 TV' : "예비군 훈련에 동원되었던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훈련장을 이탈하여집으로 도망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집으로 가겠다는 생각에 스스로 자기의 신체를 자해하는 현상까지…"
화면을 빠른 속도로 재생해 물건을 마구 담는 것처럼 보이도록 해놓고는 '사재기'라고 언급하는가 하면, 상점이 아수라장이 돼 경찰이 긴급출동까지 했다고 말합니다.
<녹취> 북한 '우리민족끼리 TV' : "인천에 있는 한 백화점에서는 아침부터 사람들이 몰려와 라면과 음료수, 식용 기름 등을 무더기로 사가고 있습니다."
또 군 입대를 피해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로 공항에 긴 줄이 생겼다고도 말합니다.
<녹취> 북한 '우리민족끼리 TV' : "암시장에서는 외국행 비행기표가 본 가격의 10배 이상의 값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고요한(경기도 부천시) : "대한민국에선 이런 상황이 전혀 벌어지지 않는데, 그냥 황당하네요."
<인터뷰> 이자현(서울시 중구) : "전혀 불안하지 않아요. 허위 뉴스, 북한에서 자꾸 허위 뉴스를 방송하는거같고요."
우리민족끼리는 북한의 인터넷 선전·선동 매체로 주로 북한 매체의 기사나 선전 영상 등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북한의 포격 도발 다음날인 지난 21일, 북한의 대남 선전용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남한에 요즘 전쟁 공포증이 만연돼 있다는 황당한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기사 내용은 물론 화면도 왜곡이 심합니다.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녹취> 북한 '우리민족끼리 TV' : "지금 이시각 남조선에서는 전쟁 공포증이 만연되고 있으며.."
국내 방송 뉴스 화면으로 보이는 영상을 배경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말을 쏟아냅니다.
<녹취> 북한 '우리민족끼리 TV' : "예비군 훈련에 동원되었던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훈련장을 이탈하여집으로 도망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집으로 가겠다는 생각에 스스로 자기의 신체를 자해하는 현상까지…"
화면을 빠른 속도로 재생해 물건을 마구 담는 것처럼 보이도록 해놓고는 '사재기'라고 언급하는가 하면, 상점이 아수라장이 돼 경찰이 긴급출동까지 했다고 말합니다.
<녹취> 북한 '우리민족끼리 TV' : "인천에 있는 한 백화점에서는 아침부터 사람들이 몰려와 라면과 음료수, 식용 기름 등을 무더기로 사가고 있습니다."
또 군 입대를 피해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로 공항에 긴 줄이 생겼다고도 말합니다.
<녹취> 북한 '우리민족끼리 TV' : "암시장에서는 외국행 비행기표가 본 가격의 10배 이상의 값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고요한(경기도 부천시) : "대한민국에선 이런 상황이 전혀 벌어지지 않는데, 그냥 황당하네요."
<인터뷰> 이자현(서울시 중구) : "전혀 불안하지 않아요. 허위 뉴스, 북한에서 자꾸 허위 뉴스를 방송하는거같고요."
우리민족끼리는 북한의 인터넷 선전·선동 매체로 주로 북한 매체의 기사나 선전 영상 등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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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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