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B-52·B-2 폭격기 등 전략무기 출동 검토”

입력 2015.08.24 (12:05) 수정 2015.08.24 (13: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남북이 마라톤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 수준의 군사 대비 태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영 기자,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한미 군 당국이 협의를 벌이고 있죠?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이 B-52 폭격기 등 미군의 전략 무기를 한반도에 출동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한미 군 당국이 한반도 위기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고 미군의 전략 자산 전개 시점을 탄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동원할 수 있는 미군의 전략 자산은 B-52 전략 폭격기와 B-2 스텔스 폭격기, 핵 잠수함 등입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북한이 도발할 수 없도록 한미 연합으로 미리 강력히 억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북한 잠수함이 대거 기지를 이탈한 것이 포착됐지만 대부분 북 잠수함이 재래식이라 잠항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우리 해역에서 쉽게 활동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군 이지스함과 초계함, 해상 초계기가 24시간 북 잠수함의 움직임을 살피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불규칙으로 계속하고 있고 북한이 확실한 조치를 취해 정부 차원의 중단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 “B-52·B-2 폭격기 등 전략무기 출동 검토”
    • 입력 2015-08-24 12:06:49
    • 수정2015-08-24 13:06:33
    뉴스 12
<앵커 멘트>

남북이 마라톤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 수준의 군사 대비 태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영 기자,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한미 군 당국이 협의를 벌이고 있죠?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이 B-52 폭격기 등 미군의 전략 무기를 한반도에 출동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한미 군 당국이 한반도 위기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고 미군의 전략 자산 전개 시점을 탄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동원할 수 있는 미군의 전략 자산은 B-52 전략 폭격기와 B-2 스텔스 폭격기, 핵 잠수함 등입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북한이 도발할 수 없도록 한미 연합으로 미리 강력히 억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북한 잠수함이 대거 기지를 이탈한 것이 포착됐지만 대부분 북 잠수함이 재래식이라 잠항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우리 해역에서 쉽게 활동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군 이지스함과 초계함, 해상 초계기가 24시간 북 잠수함의 움직임을 살피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불규칙으로 계속하고 있고 북한이 확실한 조치를 취해 정부 차원의 중단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