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하락 출발…원·달러 환율 장중 1,200원 기록

입력 2015.08.24 (12:08) 수정 2015.08.24 (13: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 도발과 중국 증시 급락 등 대외 악재로 주식 시장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1860선에서 출발했습니다.

남북 접촉 결과에 촉각을 세우며 18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이후 중국 증시의 폭락 소식이 전해지며 1830선까지 밀렸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1830선을 기록한 건 지난 2013년 7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한때 640선까지 올랐다가 이후 610선때까지 추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북한 도발과 중국 경기 둔화, 미국 등 주요국 증시 하락세 등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당분간 국내 증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장중 1달러에 1,200원을 기록했습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1년 10월 이후 거의 4년 만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장병화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금융·외환 시장의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금융위원회도 금감원, 거래소 등과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대외 불안 요인에 대처하기 위해 장기투자자금 유입 확대 등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증시 하락 출발…원·달러 환율 장중 1,200원 기록
    • 입력 2015-08-24 12:10:35
    • 수정2015-08-24 13:06:42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 도발과 중국 증시 급락 등 대외 악재로 주식 시장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1860선에서 출발했습니다.

남북 접촉 결과에 촉각을 세우며 18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이후 중국 증시의 폭락 소식이 전해지며 1830선까지 밀렸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1830선을 기록한 건 지난 2013년 7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한때 640선까지 올랐다가 이후 610선때까지 추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북한 도발과 중국 경기 둔화, 미국 등 주요국 증시 하락세 등 대외 악재가 겹치면서 당분간 국내 증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장중 1달러에 1,200원을 기록했습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1년 10월 이후 거의 4년 만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장병화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금융·외환 시장의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금융위원회도 금감원, 거래소 등과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대외 불안 요인에 대처하기 위해 장기투자자금 유입 확대 등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