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 10월 말까지 특별 단속…무관용 원칙

입력 2015.08.24 (12:30) 수정 2015.08.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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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오늘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마약사범에 대해 특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2차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급 외제차가 앞바퀴 쪽에서 불을 내뿜으며 도로를 질주합니다.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고, 달아난 운전자는 경찰 조사 결과, 마약을 복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마약사범에 대해 경찰이 오늘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합니다.

특히, 마약류 수요를 줄이기 위해 마약 공급사범과 상습 투약사범 등에 대해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 형사과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검거된 마약사범 수가 4천3백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정도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특히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한 마약사범 수가 61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며, 인터넷을 이용한 마약 공급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인터넷 사이트에 능숙한 10대에서 20대가 전체 사범의 14%정도를 차지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마약류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거나 폭행이나 성폭력 등 2차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처벌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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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사범 10월 말까지 특별 단속…무관용 원칙
    • 입력 2015-08-24 12:32:16
    • 수정2015-08-24 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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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오늘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마약사범에 대해 특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2차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급 외제차가 앞바퀴 쪽에서 불을 내뿜으며 도로를 질주합니다.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고, 달아난 운전자는 경찰 조사 결과, 마약을 복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마약사범에 대해 경찰이 오늘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합니다.

특히, 마약류 수요를 줄이기 위해 마약 공급사범과 상습 투약사범 등에 대해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 형사과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검거된 마약사범 수가 4천3백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정도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특히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한 마약사범 수가 61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며, 인터넷을 이용한 마약 공급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인터넷 사이트에 능숙한 10대에서 20대가 전체 사범의 14%정도를 차지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마약류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거나 폭행이나 성폭력 등 2차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처벌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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