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태권 소년·소녀’ 다 모였다

입력 2015.08.24 (12:37) 수정 2015.08.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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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청소년들이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 실력을 겨루는 세계 유소년 태권도 선수권 대회가 어제(23) 전북 무주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태권 소년.소녀들의 우렁찬 함성으로 가득한 경기장을 오중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연거푸 앞차기를 하다 뒤돌려차기로 상대를 가격하자 탄성이 쏟아집니다.

푸른 눈의 소년 소녀들이 박진감 넘치게 실력을 겨루고 있습니다.

열두 살에서 열 네살에 불과하지만 성인 못지 않은 기량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조르딘 스미스(영국 선수/14살) : "힘든 예선전이었지만 끝까지 잘 싸웠습니다. 또 여기에서 준결승전을 준비해야죠."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쉰 여덟 개 나라에서 유소년 선수와 임원 등 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세계 최대인 4천 5백 석 규모의 전용경기장과 태권도의 역사를 한 자리에 모은 박물관. 수련장, 체험장도 갖췄습니다.

<인터뷰> 저글리 살림(미국인 사범) : "한국 태권도는 모든 것의 출발입니다. 태권도를 배우고 태권도의 미래를 알기 위해 왔습니다."

오는 2천 17년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이 곳이 8천만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형환(세계유소년태권도대회 집행위원장) : "대한민국 태권도 종주국에 세계 태권도 성지가 있다고 알릴 수 있는 홍보 효과가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세계 태권 소년소녀들의 우정과 열정이 어우러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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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태권 소년·소녀’ 다 모였다
    • 입력 2015-08-24 12:39:10
    • 수정2015-08-24 13: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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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청소년들이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 실력을 겨루는 세계 유소년 태권도 선수권 대회가 어제(23) 전북 무주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태권 소년.소녀들의 우렁찬 함성으로 가득한 경기장을 오중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연거푸 앞차기를 하다 뒤돌려차기로 상대를 가격하자 탄성이 쏟아집니다.

푸른 눈의 소년 소녀들이 박진감 넘치게 실력을 겨루고 있습니다.

열두 살에서 열 네살에 불과하지만 성인 못지 않은 기량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조르딘 스미스(영국 선수/14살) : "힘든 예선전이었지만 끝까지 잘 싸웠습니다. 또 여기에서 준결승전을 준비해야죠."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쉰 여덟 개 나라에서 유소년 선수와 임원 등 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세계 최대인 4천 5백 석 규모의 전용경기장과 태권도의 역사를 한 자리에 모은 박물관. 수련장, 체험장도 갖췄습니다.

<인터뷰> 저글리 살림(미국인 사범) : "한국 태권도는 모든 것의 출발입니다. 태권도를 배우고 태권도의 미래를 알기 위해 왔습니다."

오는 2천 17년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이 곳이 8천만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형환(세계유소년태권도대회 집행위원장) : "대한민국 태권도 종주국에 세계 태권도 성지가 있다고 알릴 수 있는 홍보 효과가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세계 태권 소년소녀들의 우정과 열정이 어우러지는 이번 대회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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