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 2차 접촉 ‘마라톤 협상’…극적 타결될까?

입력 2015.08.24 (14:01) 수정 2015.08.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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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판문점에서 재개된 남북 고위급 2차 접촉이 지금 이 시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이틀 밤샘 마라톤 협상입니다.

통일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경진 기자, 협상에 대한 진전된 소식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 오후 3시 반에 시작된 남북 고위급 2차 접촉이 22시간을 넘기며 계속되고 있습니다.

협상이 하루동안 꼬박 계속되는 셈인데요.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 협상은 과거 남북간에 이뤄진 협상들과 비교해도 '이례적'입니다.

북한 지뢰 도발로 촉발된 이번 상황을 해결하려는 양측의 협상이 그만큼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협상이 진통을 겪으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것 아니냐는 부정적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남북 양측은 그제 저녁부터 10시간 가까이 1차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어제 오후 재개된 이번 2차 접촉 역시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건은 역시 북한이 도발 사과 문제에 대해 얼마나 진전된 입장을 보일지 하는 건데요.

협상이 고비를 넘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한 절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울러 이번 2차 접촉에서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할 경우 차기 회담 일정을 잡을 수 있느냐도 관심입니다.

양측 모두 조속한 군사적 긴장 해소를 원하고 있는 만큼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회담 내용은 접촉이 종료되고 대표단이 서울로 돌아오는 대로 청와대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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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급 2차 접촉 ‘마라톤 협상’…극적 타결될까?
    • 입력 2015-08-24 14:03:50
    • 수정2015-08-24 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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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판문점에서 재개된 남북 고위급 2차 접촉이 지금 이 시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이틀 밤샘 마라톤 협상입니다.

통일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경진 기자, 협상에 대한 진전된 소식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 오후 3시 반에 시작된 남북 고위급 2차 접촉이 22시간을 넘기며 계속되고 있습니다.

협상이 하루동안 꼬박 계속되는 셈인데요.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 협상은 과거 남북간에 이뤄진 협상들과 비교해도 '이례적'입니다.

북한 지뢰 도발로 촉발된 이번 상황을 해결하려는 양측의 협상이 그만큼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협상이 진통을 겪으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것 아니냐는 부정적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남북 양측은 그제 저녁부터 10시간 가까이 1차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어제 오후 재개된 이번 2차 접촉 역시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건은 역시 북한이 도발 사과 문제에 대해 얼마나 진전된 입장을 보일지 하는 건데요.

협상이 고비를 넘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 대한 절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울러 이번 2차 접촉에서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할 경우 차기 회담 일정을 잡을 수 있느냐도 관심입니다.

양측 모두 조속한 군사적 긴장 해소를 원하고 있는 만큼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회담 내용은 접촉이 종료되고 대표단이 서울로 돌아오는 대로 청와대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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