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고니’ 북상에 제주 강한 비바람

입력 2015.08.24 (21:29) 수정 2015.08.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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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형급이면서도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고 있는 태풍 '고니'가 일본 해상을 지나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가장 먼저 들어선 제주 연결합니다.

이세연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주 최남단 포구에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파도도 점점 강해지면서 태풍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오전부터 시작된 비는 시간이 지나면서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에 9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고, 남원 36, 제주시 아라동 50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람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가파도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2미터의 강풍이 몰아쳤고 제주시내에도 19미터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제주도 산간에 호우경보가, 그 외 제주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제주도남쪽먼바다엔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제주에 내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100에서 200mm, 산간에 최고 300mm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은 내일 오전 7시쯤 서귀포 동남동쪽 320km 해상까지 근접한 뒤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주기점 소형여객선은 모두 통제된 가운데 지금까지 3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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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고니’ 북상에 제주 강한 비바람
    • 입력 2015-08-24 21:30:52
    • 수정2015-08-24 22: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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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형급이면서도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고 있는 태풍 '고니'가 일본 해상을 지나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가장 먼저 들어선 제주 연결합니다.

이세연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주 최남단 포구에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파도도 점점 강해지면서 태풍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오전부터 시작된 비는 시간이 지나면서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에 9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고, 남원 36, 제주시 아라동 50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람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가파도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2미터의 강풍이 몰아쳤고 제주시내에도 19미터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제주도 산간에 호우경보가, 그 외 제주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제주도남쪽먼바다엔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제주에 내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100에서 200mm, 산간에 최고 300mm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은 내일 오전 7시쯤 서귀포 동남동쪽 320km 해상까지 근접한 뒤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제주기점 소형여객선은 모두 통제된 가운데 지금까지 3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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