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0.01초 차 ‘새 전설 등극!’…최다 금 위업

입력 2015.08.24 (21:47) 수정 2015.08.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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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번개' 우사인 볼트가 또 한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임을 증명했습니다.

볼트는 베이징 세계 육상선수권대회에서 라이벌 게이틀린을 100분의 1초 차로 제치고 세계선수권 통산 최다 금메달 획득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도 볼트는 여유를 잃지 않고 달렸습니다.

9초79, 라이벌 게이틀린을 불과 0.01초 차이로 앞선 볼트는, 특유의 번개 세리머니로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볼트의 출발 반응 속도는 0.159초로 게이틀린보다 빨랐고, 보폭도 두 걸음 적은 42보 만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인터뷰> 우사인 볼트 : "아주 기쁩니다. 제가 은퇴하는 날까지 계속해서 승리하고 상대를 압도하는 것이 저의 목표였습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던 게이틀린의 우세가 점쳐졌던 육상 100m.

실제로 준결승전에서 볼트는 몸의 균형이 크게 흔들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100분의 1초차의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세계선수권 통산 아홉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볼트는 1980년대 미국 육상 전설 칼 루이스의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최고의 육상 스타에서 전설의 반열에 오른 볼트는 오는 27일 남자 200m에서 또 다른 역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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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트, 0.01초 차 ‘새 전설 등극!’…최다 금 위업
    • 입력 2015-08-24 21:51:44
    • 수정2015-08-24 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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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번개' 우사인 볼트가 또 한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임을 증명했습니다.

볼트는 베이징 세계 육상선수권대회에서 라이벌 게이틀린을 100분의 1초 차로 제치고 세계선수권 통산 최다 금메달 획득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도 볼트는 여유를 잃지 않고 달렸습니다.

9초79, 라이벌 게이틀린을 불과 0.01초 차이로 앞선 볼트는, 특유의 번개 세리머니로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볼트의 출발 반응 속도는 0.159초로 게이틀린보다 빨랐고, 보폭도 두 걸음 적은 42보 만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인터뷰> 우사인 볼트 : "아주 기쁩니다. 제가 은퇴하는 날까지 계속해서 승리하고 상대를 압도하는 것이 저의 목표였습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던 게이틀린의 우세가 점쳐졌던 육상 100m.

실제로 준결승전에서 볼트는 몸의 균형이 크게 흔들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100분의 1초차의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세계선수권 통산 아홉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볼트는 1980년대 미국 육상 전설 칼 루이스의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최고의 육상 스타에서 전설의 반열에 오른 볼트는 오는 27일 남자 200m에서 또 다른 역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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