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북 방송 중단’ 집착…왜?
입력 2015.08.24 (23:07)
수정 2015.08.2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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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위급 회담에서 북 측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에 집착하는지, 송영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신나는 남한의 유행 가요가 휴전선 너머로 울려 퍼집니다.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서 내보내는 노랩니다.
최근엔 빅뱅과 소녀시대, 아이유 등 케이팝 스타들의 히트곡이 북녘을 향해 소개되고 있습니다.
최전방 11곳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하루 두번씩 8시간 방송되고 있습니다.
날씨와 생동감 넘치는 축구 중계부터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일상생활까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우월성이 주로 방송됩니다.
<녹취> "대한민국은 자동차를 비롯해 첨단공산품인 컴퓨터와 스마트폰까지 수출하는 세계 10위 권의 경제 대국입니다."
특히, 탈북자 앵커가 김정은 체제를 고발하는 등 북한의 실상을 전하는 뉴스 는 북한 병사들에게 큰 심리적 충격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3번 방문했지만 김정은은 한번도 방문하지 못했다는 내용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북한 정권에겐 확성기 방송이 눈의 가시일수밖에 없습니다.
고위급 접촉에 나선 북한 대표단이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그토록 집착하는 것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고위급 회담에서 북 측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에 집착하는지, 송영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신나는 남한의 유행 가요가 휴전선 너머로 울려 퍼집니다.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서 내보내는 노랩니다.
최근엔 빅뱅과 소녀시대, 아이유 등 케이팝 스타들의 히트곡이 북녘을 향해 소개되고 있습니다.
최전방 11곳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하루 두번씩 8시간 방송되고 있습니다.
날씨와 생동감 넘치는 축구 중계부터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일상생활까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우월성이 주로 방송됩니다.
<녹취> "대한민국은 자동차를 비롯해 첨단공산품인 컴퓨터와 스마트폰까지 수출하는 세계 10위 권의 경제 대국입니다."
특히, 탈북자 앵커가 김정은 체제를 고발하는 등 북한의 실상을 전하는 뉴스 는 북한 병사들에게 큰 심리적 충격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3번 방문했지만 김정은은 한번도 방문하지 못했다는 내용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북한 정권에겐 확성기 방송이 눈의 가시일수밖에 없습니다.
고위급 접촉에 나선 북한 대표단이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그토록 집착하는 것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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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대북 방송 중단’ 집착…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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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8-25 02:19:13
<앵커 멘트>
고위급 회담에서 북 측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에 집착하는지, 송영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신나는 남한의 유행 가요가 휴전선 너머로 울려 퍼집니다.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서 내보내는 노랩니다.
최근엔 빅뱅과 소녀시대, 아이유 등 케이팝 스타들의 히트곡이 북녘을 향해 소개되고 있습니다.
최전방 11곳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하루 두번씩 8시간 방송되고 있습니다.
날씨와 생동감 넘치는 축구 중계부터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일상생활까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우월성이 주로 방송됩니다.
<녹취> "대한민국은 자동차를 비롯해 첨단공산품인 컴퓨터와 스마트폰까지 수출하는 세계 10위 권의 경제 대국입니다."
특히, 탈북자 앵커가 김정은 체제를 고발하는 등 북한의 실상을 전하는 뉴스 는 북한 병사들에게 큰 심리적 충격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3번 방문했지만 김정은은 한번도 방문하지 못했다는 내용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북한 정권에겐 확성기 방송이 눈의 가시일수밖에 없습니다.
고위급 접촉에 나선 북한 대표단이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그토록 집착하는 것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고위급 회담에서 북 측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에 집착하는지, 송영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신나는 남한의 유행 가요가 휴전선 너머로 울려 퍼집니다.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서 내보내는 노랩니다.
최근엔 빅뱅과 소녀시대, 아이유 등 케이팝 스타들의 히트곡이 북녘을 향해 소개되고 있습니다.
최전방 11곳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하루 두번씩 8시간 방송되고 있습니다.
날씨와 생동감 넘치는 축구 중계부터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일상생활까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우월성이 주로 방송됩니다.
<녹취> "대한민국은 자동차를 비롯해 첨단공산품인 컴퓨터와 스마트폰까지 수출하는 세계 10위 권의 경제 대국입니다."
특히, 탈북자 앵커가 김정은 체제를 고발하는 등 북한의 실상을 전하는 뉴스 는 북한 병사들에게 큰 심리적 충격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3번 방문했지만 김정은은 한번도 방문하지 못했다는 내용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북한 정권에겐 확성기 방송이 눈의 가시일수밖에 없습니다.
고위급 접촉에 나선 북한 대표단이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그토록 집착하는 것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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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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