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마음 졸인 시민들, ‘환호와 아쉬움’ 교차

입력 2015.08.25 (07:18) 수정 2015.08.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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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벽녘 남북 고위급 회담이 타결되었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안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회담 결과에 대해 다소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에 전해진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소식.

높아지는 긴장 속에 하루 하루를 보내왔던 시민들은 이제야 마음을 놓게 됐다며 극적 타결을 반겼습니다.

<인터뷰> 김영중(서울 영등포구) : "합의된 것 보고 엄청 다행이라고 생각했죠. 만약에 나중에 큰 일이 생기면 우리 국민들 어떻게 해요. 이건 앞으로 우리나라가 제대로 되겠구나."

새벽 장사를 준비하던 상인들도 손길을 멈추고 뉴스 특보에 귀를 기울입니다.

<인터뷰> 장춘길(서울 노원구) : "참으로 매우 반갑고 고마운 소식, 전쟁은 일어나지 않아야죠. 제 마음 속에 있는 것이 탁 터진 것 같아요. 너무나 기뻐요."

극한 대결을 피했다는 점은 무엇보다 다행스럽지만, 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정승철(서울 강서구) : "좀 더 강하게 나갔어야 했는데, 잘못했다고 사과를 확실히 받았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아쉬워요."

밤새 마음을 졸이며 접촉 타결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남북 관계에 대한 기대 속에 새로운 아침을 맞았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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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새 마음 졸인 시민들, ‘환호와 아쉬움’ 교차
    • 입력 2015-08-25 07:19:48
    • 수정2015-08-25 12: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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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남북 고위급 회담이 타결되었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안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회담 결과에 대해 다소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에 전해진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소식.

높아지는 긴장 속에 하루 하루를 보내왔던 시민들은 이제야 마음을 놓게 됐다며 극적 타결을 반겼습니다.

<인터뷰> 김영중(서울 영등포구) : "합의된 것 보고 엄청 다행이라고 생각했죠. 만약에 나중에 큰 일이 생기면 우리 국민들 어떻게 해요. 이건 앞으로 우리나라가 제대로 되겠구나."

새벽 장사를 준비하던 상인들도 손길을 멈추고 뉴스 특보에 귀를 기울입니다.

<인터뷰> 장춘길(서울 노원구) : "참으로 매우 반갑고 고마운 소식, 전쟁은 일어나지 않아야죠. 제 마음 속에 있는 것이 탁 터진 것 같아요. 너무나 기뻐요."

극한 대결을 피했다는 점은 무엇보다 다행스럽지만, 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정승철(서울 강서구) : "좀 더 강하게 나갔어야 했는데, 잘못했다고 사과를 확실히 받았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아쉬워요."

밤새 마음을 졸이며 접촉 타결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남북 관계에 대한 기대 속에 새로운 아침을 맞았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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