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태풍 ‘고니’ 북상 중…제주지역 태풍특보

입력 2015.08.25 (08:23) 수정 2015.08.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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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5호 태풍 고니가 한반도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길목 제주는 영향권에 접어들었는데요.

제주 서귀포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강나래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제주 최남단 포구에 거세게 불던 바람은 날이 밝으며 다소 잦아든 상태입니다.

하지만 높은 파도가 해안가로 세차게 밀려오고 있어 태풍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태풍 '고니'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산간과 동부 앞바다, 그리고 남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밖의 제주 전역 육해상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육상에는 순간 풍속 10m의 바람이 부는 가운데, 곳에 따라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한라산 진달래밭에 175mm의 비가 내렸고, 제주시 아라동 99, 남원읍 52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까지 제주 전역에 10에서 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됐고, 제주 항포구엔 어선 2천여 척이 대피해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졌지만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일겠다며,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은 주의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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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호 태풍 ‘고니’ 북상 중…제주지역 태풍특보
    • 입력 2015-08-25 07:28:17
    • 수정2015-08-25 08: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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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고니가 한반도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길목 제주는 영향권에 접어들었는데요.

제주 서귀포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강나래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제주 최남단 포구에 거세게 불던 바람은 날이 밝으며 다소 잦아든 상태입니다.

하지만 높은 파도가 해안가로 세차게 밀려오고 있어 태풍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태풍 '고니'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산간과 동부 앞바다, 그리고 남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밖의 제주 전역 육해상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육상에는 순간 풍속 10m의 바람이 부는 가운데, 곳에 따라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한라산 진달래밭에 175mm의 비가 내렸고, 제주시 아라동 99, 남원읍 52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까지 제주 전역에 10에서 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됐고, 제주 항포구엔 어선 2천여 척이 대피해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졌지만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일겠다며,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은 주의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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