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 회담 정례화…이산가족 상봉 중요”

입력 2015.08.25 (12:06) 수정 2015.08.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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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이 극적인 합의를 도출해내면서 통일부는 후속 조치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진 기자, 이번 고위급 접촉의 합의안에,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 당국회담 개최 등도 포함됐는데요.

통일부 움직임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통일부는 남북이 합의한 6개 사항을 토대로 이를 실행에 옮길, 후속 조치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직접 협상에 참여했던 만큼 이번 합의안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이 무엇인지, 긴급 점검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 당국회담을 서울 혹은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당국 회담을 정례화, 체계화 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당국 회담에서 논의될 수 있는 여러 현안 가운데, 이산가족 상봉은 아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별도로 합의문에 명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 역시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남북이 합의한 올해 추석 계기 이산상봉까지는 한 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통일부는 최대한 빨리 우리 측 이산가족 6만여 명의 현황을 파악해 북측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다음 달 초 적십자 실무접촉을 열기 위한 준비에도 착수했습니다.

남북 공동 합의문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유감 표명의 주체를 '북측'으로 명시했고, 도발에 대해서도 실질적으로 재발방지 측면이 보장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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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당국 회담 정례화…이산가족 상봉 중요”
    • 입력 2015-08-25 12:08:58
    • 수정2015-08-25 13: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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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이 극적인 합의를 도출해내면서 통일부는 후속 조치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진 기자, 이번 고위급 접촉의 합의안에,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 당국회담 개최 등도 포함됐는데요.

통일부 움직임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통일부는 남북이 합의한 6개 사항을 토대로 이를 실행에 옮길, 후속 조치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직접 협상에 참여했던 만큼 이번 합의안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이 무엇인지, 긴급 점검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 당국회담을 서울 혹은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당국 회담을 정례화, 체계화 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당국 회담에서 논의될 수 있는 여러 현안 가운데, 이산가족 상봉은 아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별도로 합의문에 명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 역시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남북이 합의한 올해 추석 계기 이산상봉까지는 한 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통일부는 최대한 빨리 우리 측 이산가족 6만여 명의 현황을 파악해 북측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다음 달 초 적십자 실무접촉을 열기 위한 준비에도 착수했습니다.

남북 공동 합의문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유감 표명의 주체를 '북측'으로 명시했고, 도발에 대해서도 실질적으로 재발방지 측면이 보장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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