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 재도약 열쇠는 ‘도전과 변화’

<앵커 멘트>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재창조의 길을 모색하는 'KBS 미래 포럼'이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오늘(25일)은 경제와 통일 문제가 주제였는데요.

특히 경제 재도약과 관련해서는 창의적인 도전 정신에 대한 주문이 잇따랐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패를 두려워 말고 변화해야한다!

'한강의 기적'이 희미해진 저성장의 시대,

경제 재도약을 위한 세계 석학들의 조언입니다.

중요한 건 환경이 아니라 사람의 '태도'이고, 창업을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녹취> 토드 부크홀츠(전 백악관 경제정책 자문가) : "실리콘 밸리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빨리 실패하고 크게 실패하라. 빨리 실패함으로써 당신은 무엇을 잘못했고 무엇을 다시 도전할 수 있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창조경제의 주창자인 존 홉킨스는 한발 더 나아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으려면 4가지 요건이 필요하다고 제시했습니다.

<녹취> 존 홉킨스('창조경제' 주창자) : "원대한 포부를 가지십쇼. 변화와 다양성은 한 쌍으로 작동합니다. 다음 쌍은 배움과 적용입니다."

특히 혁신적인 기업이 성공하려면 균등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신광식(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 : "견제와 균형의 힘이 작동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창업·벤처기업들이 공정한 성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통일 한국의 길'을 모색하는 토론에선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차관보 등이 참석해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제적 지원과 협력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