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공연장 안전사고 ‘취약’…관람객 피해 증가

입력 2015.08.26 (12:23) 수정 2015.08.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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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규모 공연장의 안전관리가 미흡해 해마다 관람객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화재가 났을 때 대피하기 어려운 곳이 많았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극이나 음악회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소규모 공연장이 대부분 관객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5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백석 이상 3백석 미만의 소규모 공연장 관련 위해 사례는 모두 80건.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관객석이나 무대소품에 부딪히는 경우가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바닥에서 미끄러지거나 공연소품에 다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원이 소규모 공연장 15곳의 관람 안전실태를 조사해봤더니 5개 공연장에서 두통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이 기준치의 최대 2.6배까지 검출됐습니다.

또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곳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공연장에는 관객석의 세로 통로 넓이가 30~70cm 수준으로 너무 좁았고 통로 계단도 기준치인 18cm보다 높아 사고가 나기 쉬운 구조였습니다.

또 9개 공연장은 관객석의 마지막 열 천장높이가 기준치인 2.1m보다 낮아 불이 났을 때 대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소화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공연장이 9곳, 피난경로를 알려주는 비상구 유도등을 천이나 테이프로 가려놓은 곳도 10곳이나 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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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규모 공연장 안전사고 ‘취약’…관람객 피해 증가
    • 입력 2015-08-26 12:24:52
    • 수정2015-08-26 13: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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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규모 공연장의 안전관리가 미흡해 해마다 관람객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화재가 났을 때 대피하기 어려운 곳이 많았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극이나 음악회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소규모 공연장이 대부분 관객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5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백석 이상 3백석 미만의 소규모 공연장 관련 위해 사례는 모두 80건.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관객석이나 무대소품에 부딪히는 경우가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바닥에서 미끄러지거나 공연소품에 다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원이 소규모 공연장 15곳의 관람 안전실태를 조사해봤더니 5개 공연장에서 두통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이 기준치의 최대 2.6배까지 검출됐습니다.

또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곳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공연장에는 관객석의 세로 통로 넓이가 30~70cm 수준으로 너무 좁았고 통로 계단도 기준치인 18cm보다 높아 사고가 나기 쉬운 구조였습니다.

또 9개 공연장은 관객석의 마지막 열 천장높이가 기준치인 2.1m보다 낮아 불이 났을 때 대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소화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공연장이 9곳, 피난경로를 알려주는 비상구 유도등을 천이나 테이프로 가려놓은 곳도 10곳이나 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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