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 회담 때 ‘사안별 회담’ 가능”

입력 2015.08.26 (16:59) 수정 2015.08.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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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에 따라 정부가 당국회담에 대한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당국회담이 열릴 경우 사안별로 하부 회담도 동시에 진행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에 따라 현재 당국회담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국간 회담이 열리고 그 밑에 여러 하부 회담이 제기될 경우 5.24 조치 해제 문제 등 다양한 현안들이 다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당국간 회담이 열리고 그 밑에 하부 여러 가지 회담들이 제기가 되면 그때 가서 충분히 대화로서 다뤄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정 대변인은 또 당국간 회담과 적십자 실무접촉, 민간교류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될 것이지만 정부는 일관된 프로세스에 따라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24 제재 조치 해제와 관련해선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한 북한측의 책임 있는 조치가 선행되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선 차근이 준비해서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이 무사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정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또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북한 TV에 출연해 남한 당국이 근거 없는 사건을 만들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가 구구절절이 말하지 않겠다면서 북한이 합의사항을 잘 이행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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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당국 회담 때 ‘사안별 회담’ 가능”
    • 입력 2015-08-26 17:02:24
    • 수정2015-08-26 17: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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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에 따라 정부가 당국회담에 대한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당국회담이 열릴 경우 사안별로 하부 회담도 동시에 진행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박진희 북한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에 따라 현재 당국회담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국간 회담이 열리고 그 밑에 여러 하부 회담이 제기될 경우 5.24 조치 해제 문제 등 다양한 현안들이 다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당국간 회담이 열리고 그 밑에 하부 여러 가지 회담들이 제기가 되면 그때 가서 충분히 대화로서 다뤄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정 대변인은 또 당국간 회담과 적십자 실무접촉, 민간교류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될 것이지만 정부는 일관된 프로세스에 따라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24 제재 조치 해제와 관련해선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한 북한측의 책임 있는 조치가 선행되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선 차근이 준비해서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이 무사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정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또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북한 TV에 출연해 남한 당국이 근거 없는 사건을 만들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가 구구절절이 말하지 않겠다면서 북한이 합의사항을 잘 이행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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