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후 가을 ‘성큼’…선선해진 아침 공기

입력 2015.08.27 (06:07) 수정 2015.08.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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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이 지난간 뒤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해졌는데요.

서울 여의도역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김지효 기상캐스터! 공기가 부쩍 차가워졌죠?

기온이 몇도나 됩니까?

<리포트>

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진데다 선선한 바람까지 불고있는데요.

이곳 서울 여의도의 기온은 현재 22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비하면 3~4도나 크게 떨어진 겁니다.

아직 해가 뜨진 않았지만, 새벽부터 일찍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 가운데 긴소매 옷차림이 눈에 띄기도 합니다.

이제는 밤에도 창문을 닫고, 얇은 이불을 덮어야 할 정도로 공기가 부쩍 차가워졌는데요.

강원 산간 지역은 현재 기온이 10도 가까이 내려간 곳도 있습니다.

날씨가 이렇게 갑자기 바뀐 원인은 동해상으로 북상했던 태풍 때문입니다.

태풍이 한반도에는 북풍을 만들어내 북쪽의 차가운 공기를 끌어내렸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시적인 원인에다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는 절기 처서가 지났기 때문에 앞으로 아침 기온은 20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여름 기운이 남아 있습니다.

오전까지는 잔뜩 흐린 날씨지만, 오후에는 해가 비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햇빛이 내리쬐면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기 때문에 환절기 큰 일교차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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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이후 가을 ‘성큼’…선선해진 아침 공기
    • 입력 2015-08-27 06:09:30
    • 수정2015-08-27 07:52: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태풍이 지난간 뒤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해졌는데요.

서울 여의도역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김지효 기상캐스터! 공기가 부쩍 차가워졌죠?

기온이 몇도나 됩니까?

<리포트>

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진데다 선선한 바람까지 불고있는데요.

이곳 서울 여의도의 기온은 현재 22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비하면 3~4도나 크게 떨어진 겁니다.

아직 해가 뜨진 않았지만, 새벽부터 일찍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 가운데 긴소매 옷차림이 눈에 띄기도 합니다.

이제는 밤에도 창문을 닫고, 얇은 이불을 덮어야 할 정도로 공기가 부쩍 차가워졌는데요.

강원 산간 지역은 현재 기온이 10도 가까이 내려간 곳도 있습니다.

날씨가 이렇게 갑자기 바뀐 원인은 동해상으로 북상했던 태풍 때문입니다.

태풍이 한반도에는 북풍을 만들어내 북쪽의 차가운 공기를 끌어내렸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시적인 원인에다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는 절기 처서가 지났기 때문에 앞으로 아침 기온은 20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여름 기운이 남아 있습니다.

오전까지는 잔뜩 흐린 날씨지만, 오후에는 해가 비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햇빛이 내리쬐면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기 때문에 환절기 큰 일교차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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