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 철도 복구장비.자재 지원

입력 2002.04.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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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간 경의선 철도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서 지뢰제거 장비 등 우리측의 기자재가 북한에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관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가능하면 10월 이전에 경의선을 연결하도록 추진하겠으며 북한이 요청한 지뢰 제거 장비도 곧 제공할 방침이라고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또 경의선 북측 공사에 필요한 철로와 침목 등 공사 기자재의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해선 철도 연결도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정부는 강원도 저진에서 북측 온정리간 27km 구간을 우선 연결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동해선 육로는 금강산 육로 관광을 위해 시급한 만큼 본 도로공사에 앞서 임시로 연결하도록 추진할 방침입니다.
⊙정세현(통일부 장관): 1.5km만 연결하면 육로관광은 바로 들어갈 수 있고 북쪽에는 자기네들은 육로를 거의 다 지금 쓸 수 있는 상태라고 한다니까 이것이 임시도로가 5월에 착공될 수 있도록 우리가 적극 노력하려고 합니다.
⊙기자: 통일부는 이밖에 이산가족 상봉의 제도화, 개성공단 건설의 금년 내 착수,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 구축 등 5대 과제를 금년도 핵심사업으로 보고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에 대해 남북관계는 북미, 북일 관계와 함께 진전되어야 한반도 평화유지가 가능하다며 남북 대화를 통해 우리가 중재 역할을 제대로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통일부는 금년도 5대 핵심과제가 제대로 추진된다면 남북관계의 제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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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에 철도 복구장비.자재 지원
    • 입력 2002-04-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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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간 경의선 철도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서 지뢰제거 장비 등 우리측의 기자재가 북한에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관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가능하면 10월 이전에 경의선을 연결하도록 추진하겠으며 북한이 요청한 지뢰 제거 장비도 곧 제공할 방침이라고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또 경의선 북측 공사에 필요한 철로와 침목 등 공사 기자재의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해선 철도 연결도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정부는 강원도 저진에서 북측 온정리간 27km 구간을 우선 연결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동해선 육로는 금강산 육로 관광을 위해 시급한 만큼 본 도로공사에 앞서 임시로 연결하도록 추진할 방침입니다. ⊙정세현(통일부 장관): 1.5km만 연결하면 육로관광은 바로 들어갈 수 있고 북쪽에는 자기네들은 육로를 거의 다 지금 쓸 수 있는 상태라고 한다니까 이것이 임시도로가 5월에 착공될 수 있도록 우리가 적극 노력하려고 합니다. ⊙기자: 통일부는 이밖에 이산가족 상봉의 제도화, 개성공단 건설의 금년 내 착수,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 구축 등 5대 과제를 금년도 핵심사업으로 보고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에 대해 남북관계는 북미, 북일 관계와 함께 진전되어야 한반도 평화유지가 가능하다며 남북 대화를 통해 우리가 중재 역할을 제대로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통일부는 금년도 5대 핵심과제가 제대로 추진된다면 남북관계의 제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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