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총격 피살 ‘애도’…총기 규제법 촉구

입력 2015.08.27 (12:15) 수정 2015.08.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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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는 이처럼 하루 평균 한 번꼴로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백악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회에 대해 다시 총기 규제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격 피살 사건 직후 미국 백악관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건이 미국 사회에 만연한 총기폭력의 또 다른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제는 미 의회가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조시 어니스트(美 백악관 대변인) : "미국에서 총기 폭력을 줄이는 데 있어 의회만이 할 수 있고,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상식적인 조처들이 있습니다."

범인은 방송사에 팩스를 보내 버지니아공대 총격 사건의 범인 조승희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고 조승희에게 찬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총격 사건에 대한 왜곡된 인식은 언제라도 총기사고를 부를 수 있지만 규제안은 번번이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미 의회는 지난 3월 총기 구매자의 신원조사를 대폭 강화하는 총기규제 강화법안을 재발의했지만 심의는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2012년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20명이 숨지자 의회에 총기규제 입법을 촉구했지만 총기협회의 로비로 무산됐습니다.

미국 내 총기범죄를 분석하는 웹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1월~7월까지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212건으로 하루 평균 1건꼴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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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정부, 총격 피살 ‘애도’…총기 규제법 촉구
    • 입력 2015-08-27 12:17:44
    • 수정2015-08-27 12:58:53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에서는 이처럼 하루 평균 한 번꼴로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백악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회에 대해 다시 총기 규제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격 피살 사건 직후 미국 백악관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건이 미국 사회에 만연한 총기폭력의 또 다른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제는 미 의회가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조시 어니스트(美 백악관 대변인) : "미국에서 총기 폭력을 줄이는 데 있어 의회만이 할 수 있고,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상식적인 조처들이 있습니다."

범인은 방송사에 팩스를 보내 버지니아공대 총격 사건의 범인 조승희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고 조승희에게 찬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총격 사건에 대한 왜곡된 인식은 언제라도 총기사고를 부를 수 있지만 규제안은 번번이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미 의회는 지난 3월 총기 구매자의 신원조사를 대폭 강화하는 총기규제 강화법안을 재발의했지만 심의는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2012년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20명이 숨지자 의회에 총기규제 입법을 촉구했지만 총기협회의 로비로 무산됐습니다.

미국 내 총기범죄를 분석하는 웹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1월~7월까지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212건으로 하루 평균 1건꼴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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