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선발 해 본 봉중근, 마무리 부담 컸겠지”
입력 2015.08.27 (19:10)
수정 2015.08.2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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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마무리에서 선발로 돌아가기로 한 투수 봉중근(35)의 마음을 헤아려봤다.
양 감독은 27일 SK 와이번스와 프로야구 홈 경기를 앞두고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마무리 투수라면 누구든 중압감과 부담감이 있을 것"이라며 "잘할 때는 아무도 잘한다고 안 하지만 블론세이브를 하면 뭐라고 한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선발투수를 안 해봤던 친구면 안 그럴 텐데 선발투수를 해봤으니 그런 생각이 더 들었겠지"라고 덧붙였다.
봉중근을 두고 한 말이다. 봉중근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LG의 에이스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2011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2012년 복귀한 뒤로는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옮겨 3년간 64세이브를 달성하며 LG의 뒷문을 책임졌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에는 부진한 모습으로 LG의 초반 추진 동력에 제동을 걸었다. 이 때문에 마무리 투수를 교체해야 한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커졌다.
이후 안정감을 찾아 봉중근은 올 시즌 15세이브를 챙겼지만 스스로 선발투수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팀에 밝혔다.
양 감독은 이를 받아들여 24일 봉중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2군에서 선발투수 훈련을 하도록 했다. 봉중근은 현재 러닝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양 감독은 "시즌 초반에 봉중근이 흔들려 경기 마지막에 잘 안 풀린 점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LG는 현재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양 감독은 "선발진이 잘 돌아가고 필요한 상황에서 점수가 잘 난다"고 상승세의 비결을 전했다.
양 감독은 남은 시즌에 마무리 투수를 특정하기보다는 이동현, 임정우, 진해수, 신승현 등 필승조를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마무리 상황에 투입할 방침이다.
양 감독은 27일 SK 와이번스와 프로야구 홈 경기를 앞두고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마무리 투수라면 누구든 중압감과 부담감이 있을 것"이라며 "잘할 때는 아무도 잘한다고 안 하지만 블론세이브를 하면 뭐라고 한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선발투수를 안 해봤던 친구면 안 그럴 텐데 선발투수를 해봤으니 그런 생각이 더 들었겠지"라고 덧붙였다.
봉중근을 두고 한 말이다. 봉중근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LG의 에이스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2011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2012년 복귀한 뒤로는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옮겨 3년간 64세이브를 달성하며 LG의 뒷문을 책임졌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에는 부진한 모습으로 LG의 초반 추진 동력에 제동을 걸었다. 이 때문에 마무리 투수를 교체해야 한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커졌다.
이후 안정감을 찾아 봉중근은 올 시즌 15세이브를 챙겼지만 스스로 선발투수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팀에 밝혔다.
양 감독은 이를 받아들여 24일 봉중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2군에서 선발투수 훈련을 하도록 했다. 봉중근은 현재 러닝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양 감독은 "시즌 초반에 봉중근이 흔들려 경기 마지막에 잘 안 풀린 점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LG는 현재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양 감독은 "선발진이 잘 돌아가고 필요한 상황에서 점수가 잘 난다"고 상승세의 비결을 전했다.
양 감독은 남은 시즌에 마무리 투수를 특정하기보다는 이동현, 임정우, 진해수, 신승현 등 필승조를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마무리 상황에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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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상문 “선발 해 본 봉중근, 마무리 부담 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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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27 19:10:56
- 수정2015-08-27 19:23:28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마무리에서 선발로 돌아가기로 한 투수 봉중근(35)의 마음을 헤아려봤다.
양 감독은 27일 SK 와이번스와 프로야구 홈 경기를 앞두고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마무리 투수라면 누구든 중압감과 부담감이 있을 것"이라며 "잘할 때는 아무도 잘한다고 안 하지만 블론세이브를 하면 뭐라고 한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선발투수를 안 해봤던 친구면 안 그럴 텐데 선발투수를 해봤으니 그런 생각이 더 들었겠지"라고 덧붙였다.
봉중근을 두고 한 말이다. 봉중근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LG의 에이스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2011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2012년 복귀한 뒤로는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옮겨 3년간 64세이브를 달성하며 LG의 뒷문을 책임졌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에는 부진한 모습으로 LG의 초반 추진 동력에 제동을 걸었다. 이 때문에 마무리 투수를 교체해야 한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커졌다.
이후 안정감을 찾아 봉중근은 올 시즌 15세이브를 챙겼지만 스스로 선발투수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팀에 밝혔다.
양 감독은 이를 받아들여 24일 봉중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2군에서 선발투수 훈련을 하도록 했다. 봉중근은 현재 러닝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양 감독은 "시즌 초반에 봉중근이 흔들려 경기 마지막에 잘 안 풀린 점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LG는 현재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양 감독은 "선발진이 잘 돌아가고 필요한 상황에서 점수가 잘 난다"고 상승세의 비결을 전했다.
양 감독은 남은 시즌에 마무리 투수를 특정하기보다는 이동현, 임정우, 진해수, 신승현 등 필승조를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마무리 상황에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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