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4안타’ kt, 갈 길 바쁜 기아에 고춧가루

입력 2015.08.27 (22:22) 수정 2015.08.2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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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케이티 위즈가 갈 길 바쁜 KIA 타이거즈에 '고춧가루 부대'의 매운맛을 선사했다.

케이티는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KIA를 5-3으로 꺾었다.

40승(75패) 고지에 올라선 케이티는 승률을 0.348로 끌어올리며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SK 와이번스전 끝내기 패배의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진 KIA는 56승 57패가 돼 승률이 다시 5할 아래로 떨어졌다.

KIA는 1회초 선두타자 신종길의 2루타와 박준태의 희생 번트에 이은 브렛 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케이티는 바로 1회말에 1사 후 이대형의 2루타와 앤디 마르테의 적시타로 간단히 동점을 만들고 김상현의 볼넷, 박경수의 2루타, 김태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케이티는 3회말 첫 타자 마르테의 좌월 솔로 아치와 1사 만루에서 나온 KIA 선발투수 박정수의 폭투로 2점을 더하며 달아났다.

KIA는 4회초 무사 1, 3루에서 김다원의 우중간 적시타와 케이티의 실책을 묶어 2점을 쫓아갔지만 병살타가 나오면서 추격의 맥이 끊겼다.

케이티는 박경수가 4타수 4안타 1타점, 마르테가 홈런 1개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케이티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충족하며 시즌 9승(9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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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수 4안타’ kt, 갈 길 바쁜 기아에 고춧가루
    • 입력 2015-08-27 22:22:56
    • 수정2015-08-27 22:31:38
    연합뉴스
최하위 케이티 위즈가 갈 길 바쁜 KIA 타이거즈에 '고춧가루 부대'의 매운맛을 선사했다.

케이티는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KIA를 5-3으로 꺾었다.

40승(75패) 고지에 올라선 케이티는 승률을 0.348로 끌어올리며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SK 와이번스전 끝내기 패배의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2연패에 빠진 KIA는 56승 57패가 돼 승률이 다시 5할 아래로 떨어졌다.

KIA는 1회초 선두타자 신종길의 2루타와 박준태의 희생 번트에 이은 브렛 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케이티는 바로 1회말에 1사 후 이대형의 2루타와 앤디 마르테의 적시타로 간단히 동점을 만들고 김상현의 볼넷, 박경수의 2루타, 김태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케이티는 3회말 첫 타자 마르테의 좌월 솔로 아치와 1사 만루에서 나온 KIA 선발투수 박정수의 폭투로 2점을 더하며 달아났다.

KIA는 4회초 무사 1, 3루에서 김다원의 우중간 적시타와 케이티의 실책을 묶어 2점을 쫓아갔지만 병살타가 나오면서 추격의 맥이 끊겼다.

케이티는 박경수가 4타수 4안타 1타점, 마르테가 홈런 1개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케이티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충족하며 시즌 9승(9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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