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방망이에 불씨 지핀 최정의 ‘부활타’

입력 2015.08.27 (22:54) 수정 2015.08.2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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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타선의 중심 최정이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최정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3타점 활약을 펼쳐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최정은 1안타 1희생플라이 1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부상 복귀 후 첫 안타와 타점이다.

최정은 지난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귀루하다가 베이스를 잘못 밟아 오른쪽 발목의 인대가 부분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1군 엔트리에 다시 올라온 것은 지난 22일. 이후 전날까지 대타로 2경기, 선발 지명타자로 2경기에 나섰지만 무안타 무타점에 그쳤다.

복귀 후 5번째 경기인 이날도 최정은 3번 지명타자로 나서 결국 기다리던 타점과 안타를 터트렸다.

최정은 0-2로 뒤지던 6회초 1사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격의 첫 타점을 올렸다.

8회초 무사 1, 3루에서는 좌월 '싹쓸이' 2루타로 3-2 역전을 이뤘다.

최정이 타격감을 되찾자 SK 타선 전반에 활기가 돌았다. SK는 이날 8회초 5득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SK는 전날 경기 중반까지 23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칠 정도로 극심한 빈타에 허덕이고 있었던 터라 최정의 활약은 더욱 '가뭄의 단비'처럼 소중했다.

최정은 "복귀 후 안타가 없었다. 그래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중요한 순간에 안타가 나와 기뻤고, 그로 인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타석에서 앞으로만 치자고 마음먹은 부분이 잘 통했다. 코스가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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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방망이에 불씨 지핀 최정의 ‘부활타’
    • 입력 2015-08-27 22:54:27
    • 수정2015-08-27 22:57:32
    연합뉴스
SK 와이번스 타선의 중심 최정이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최정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3타점 활약을 펼쳐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최정은 1안타 1희생플라이 1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부상 복귀 후 첫 안타와 타점이다.

최정은 지난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귀루하다가 베이스를 잘못 밟아 오른쪽 발목의 인대가 부분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1군 엔트리에 다시 올라온 것은 지난 22일. 이후 전날까지 대타로 2경기, 선발 지명타자로 2경기에 나섰지만 무안타 무타점에 그쳤다.

복귀 후 5번째 경기인 이날도 최정은 3번 지명타자로 나서 결국 기다리던 타점과 안타를 터트렸다.

최정은 0-2로 뒤지던 6회초 1사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격의 첫 타점을 올렸다.

8회초 무사 1, 3루에서는 좌월 '싹쓸이' 2루타로 3-2 역전을 이뤘다.

최정이 타격감을 되찾자 SK 타선 전반에 활기가 돌았다. SK는 이날 8회초 5득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SK는 전날 경기 중반까지 23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칠 정도로 극심한 빈타에 허덕이고 있었던 터라 최정의 활약은 더욱 '가뭄의 단비'처럼 소중했다.

최정은 "복귀 후 안타가 없었다. 그래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중요한 순간에 안타가 나와 기뻤고, 그로 인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타석에서 앞으로만 치자고 마음먹은 부분이 잘 통했다. 코스가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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