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강자’ 볼트, 남 200m 4연패…대회 2관왕

<앵커 멘트>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남자 200미터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사인 볼트가 출발과 함께 성큼 성큼 트랙 위를 질주합니다.

라이벌, 게이틀린이 중반부터 치고나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했지만, 볼트는 막판 스퍼트를 앞세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9초 55. 볼트는 세계선수권대회 200미터에서 4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습니다.

<인터뷰> 우사인 볼트 : "제 자신이 자랑스럽고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저의 챔피언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정말 기쁩니다."

100미터에 이어 200미터 우승으로 두개의 금메달을 따낸 볼트는 400미터 계주에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합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가 됐습니다.

지난 시즌 소속팀 FC바르셀로나의 리그와 컵, 챔피언스리그 등 3관왕을 이끈 메시는 라이벌 호날두를 제치고 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