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적십자 실무접촉 다음달 7일 개최 제안”

입력 2015.08.28 (18:59) 수정 2015.08.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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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남북 고위급 접촉의 후속 조치로 다음달 7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고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추석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다음 달 7일 갖자고 북측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이산가족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9월 7일 월요일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가질 것을 제의하였습니다."

통지문은 대한적십자사 김성주 총재 명의로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보내졌다고 정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남북한은 앞서 고위급 접촉을 통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 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그 이후에도 상봉 행사를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생존자 확인과 남북간 명단 교환에 한달 정도 걸리는 걸 감안하면 상봉 행사는 추석을 지나 10월이 돼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소는 금강산 면회소에서, 규모는 일단 이전 수준인 백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생사확인을 위한 명단교환 등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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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남북적십자 실무접촉 다음달 7일 개최 제안”
    • 입력 2015-08-28 19:01:21
    • 수정2015-08-28 19: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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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남북 고위급 접촉의 후속 조치로 다음달 7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고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추석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다음 달 7일 갖자고 북측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이산가족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9월 7일 월요일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가질 것을 제의하였습니다."

통지문은 대한적십자사 김성주 총재 명의로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보내졌다고 정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남북한은 앞서 고위급 접촉을 통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 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그 이후에도 상봉 행사를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생존자 확인과 남북간 명단 교환에 한달 정도 걸리는 걸 감안하면 상봉 행사는 추석을 지나 10월이 돼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소는 금강산 면회소에서, 규모는 일단 이전 수준인 백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생사확인을 위한 명단교환 등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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