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주차장…애물단지로 전락
입력 2015.08.29 (07:39)
수정 2015.08.2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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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차난을 덜기 위해 도심 곳곳에 기계식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관리 감독에는 손을 놓으면서 도심의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계식 주차장 군데군데가 녹이 슬어 있습니다.
방치된 주차장은 아이들 놀이터로 변해 위험천만합니다.
<녹취> 주변 상인 : "저렇게 녹도 슬고 그랬는데 애들도 왔다갔다 하면 큰일나죠. 애들 저렇게 있을 때가 위험하더라고요."
주차장이 제 역할을 못하다보니, 주변 도로는 불법 주차한 차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또 다른 건물 안에 설치된 기계식 주차장.
전원 버튼을 아무리 눌러봐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 기계식 주차장의 안쪽은 온통 물건이 놓인 창고로 쓰이고 있습니다.
관리 직원을 따로 둬야 하고 전기 요금 등 비용이 만만치 않아 운영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건물주(음성변조) : "불편하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있었어요. 일단은 미관상 안 좋으니까 방법은 찾으려고 해요."
상황이 이런데도 기계식 주차장을 관리, 감독해야 하는 자치단체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녹취> 자치단체 관계자(음성변조) : "소유자가 관리를 하죠. 관리인을 배치하라는 것은 특별한 규정은 없어요."
전국에 설치된 기계식 주차장 2만 7천 여 곳 가운데, 4천 여 곳은 2년에 한번 이뤄지는 정기 점검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도심 주차난을 덜기 위한 기계식 주차장이 도심 흉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주차난을 덜기 위해 도심 곳곳에 기계식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관리 감독에는 손을 놓으면서 도심의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계식 주차장 군데군데가 녹이 슬어 있습니다.
방치된 주차장은 아이들 놀이터로 변해 위험천만합니다.
<녹취> 주변 상인 : "저렇게 녹도 슬고 그랬는데 애들도 왔다갔다 하면 큰일나죠. 애들 저렇게 있을 때가 위험하더라고요."
주차장이 제 역할을 못하다보니, 주변 도로는 불법 주차한 차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또 다른 건물 안에 설치된 기계식 주차장.
전원 버튼을 아무리 눌러봐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 기계식 주차장의 안쪽은 온통 물건이 놓인 창고로 쓰이고 있습니다.
관리 직원을 따로 둬야 하고 전기 요금 등 비용이 만만치 않아 운영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건물주(음성변조) : "불편하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있었어요. 일단은 미관상 안 좋으니까 방법은 찾으려고 해요."
상황이 이런데도 기계식 주차장을 관리, 감독해야 하는 자치단체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녹취> 자치단체 관계자(음성변조) : "소유자가 관리를 하죠. 관리인을 배치하라는 것은 특별한 규정은 없어요."
전국에 설치된 기계식 주차장 2만 7천 여 곳 가운데, 4천 여 곳은 2년에 한번 이뤄지는 정기 점검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도심 주차난을 덜기 위한 기계식 주차장이 도심 흉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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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식 주차장…애물단지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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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8-29 08:06:26
<앵커 멘트>
주차난을 덜기 위해 도심 곳곳에 기계식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관리 감독에는 손을 놓으면서 도심의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계식 주차장 군데군데가 녹이 슬어 있습니다.
방치된 주차장은 아이들 놀이터로 변해 위험천만합니다.
<녹취> 주변 상인 : "저렇게 녹도 슬고 그랬는데 애들도 왔다갔다 하면 큰일나죠. 애들 저렇게 있을 때가 위험하더라고요."
주차장이 제 역할을 못하다보니, 주변 도로는 불법 주차한 차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또 다른 건물 안에 설치된 기계식 주차장.
전원 버튼을 아무리 눌러봐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 기계식 주차장의 안쪽은 온통 물건이 놓인 창고로 쓰이고 있습니다.
관리 직원을 따로 둬야 하고 전기 요금 등 비용이 만만치 않아 운영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건물주(음성변조) : "불편하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있었어요. 일단은 미관상 안 좋으니까 방법은 찾으려고 해요."
상황이 이런데도 기계식 주차장을 관리, 감독해야 하는 자치단체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녹취> 자치단체 관계자(음성변조) : "소유자가 관리를 하죠. 관리인을 배치하라는 것은 특별한 규정은 없어요."
전국에 설치된 기계식 주차장 2만 7천 여 곳 가운데, 4천 여 곳은 2년에 한번 이뤄지는 정기 점검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도심 주차난을 덜기 위한 기계식 주차장이 도심 흉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주차난을 덜기 위해 도심 곳곳에 기계식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관리 감독에는 손을 놓으면서 도심의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계식 주차장 군데군데가 녹이 슬어 있습니다.
방치된 주차장은 아이들 놀이터로 변해 위험천만합니다.
<녹취> 주변 상인 : "저렇게 녹도 슬고 그랬는데 애들도 왔다갔다 하면 큰일나죠. 애들 저렇게 있을 때가 위험하더라고요."
주차장이 제 역할을 못하다보니, 주변 도로는 불법 주차한 차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또 다른 건물 안에 설치된 기계식 주차장.
전원 버튼을 아무리 눌러봐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 기계식 주차장의 안쪽은 온통 물건이 놓인 창고로 쓰이고 있습니다.
관리 직원을 따로 둬야 하고 전기 요금 등 비용이 만만치 않아 운영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녹취> 건물주(음성변조) : "불편하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있었어요. 일단은 미관상 안 좋으니까 방법은 찾으려고 해요."
상황이 이런데도 기계식 주차장을 관리, 감독해야 하는 자치단체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녹취> 자치단체 관계자(음성변조) : "소유자가 관리를 하죠. 관리인을 배치하라는 것은 특별한 규정은 없어요."
전국에 설치된 기계식 주차장 2만 7천 여 곳 가운데, 4천 여 곳은 2년에 한번 이뤄지는 정기 점검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도심 주차난을 덜기 위한 기계식 주차장이 도심 흉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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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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