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공기부양정 충돌 사고로 다친 경찰관 순직

입력 2015.08.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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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해경 공기 부양정이 선박과 충돌하는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던 경찰관이 순직했습니다.

인천 해양경비안전서는 사고 뒤 복강 내 출혈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53살 오진석 경위가 오늘 새벽 5시 반쯤 패혈증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오 경위가 타고 있던 공기부양정은 지난 19일 오후 5시쯤 응급 환자 이송 요청을 받고 출동하다 인천시 중구 영종도 앞바다에 정박된 3백 톤 급 선박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 경위를 비롯해 경찰관 7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부 정장이었던 오 경위가 다친 동료 경찰관을 모두 병원으로 옮긴 뒤, 공기 부양정이 기지로 예인되는 것을 보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경위의 영결식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인천 해양경비안전서장으로 엄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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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공기부양정 충돌 사고로 다친 경찰관 순직
    • 입력 2015-08-30 13:58:41
    사회
지난 19일 해경 공기 부양정이 선박과 충돌하는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던 경찰관이 순직했습니다. 인천 해양경비안전서는 사고 뒤 복강 내 출혈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53살 오진석 경위가 오늘 새벽 5시 반쯤 패혈증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오 경위가 타고 있던 공기부양정은 지난 19일 오후 5시쯤 응급 환자 이송 요청을 받고 출동하다 인천시 중구 영종도 앞바다에 정박된 3백 톤 급 선박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 경위를 비롯해 경찰관 7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부 정장이었던 오 경위가 다친 동료 경찰관을 모두 병원으로 옮긴 뒤, 공기 부양정이 기지로 예인되는 것을 보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경위의 영결식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인천 해양경비안전서장으로 엄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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