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봉장’ 오정복·이대형, kt 불방망이의 도화선

입력 2015.08.30 (17:49) 수정 2015.08.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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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 중반 이후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케이티 위즈의 선봉에는 언제나 오정복(29)과 이대형(32)이 있다.

두 선수는 최근 케이티의 1번, 2번 타순에 붙박이로 나서면서 테이블세터진을 형성하고 있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30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SK 와이번스전 홈 경기를 앞두고 오정복과 이대형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 감독은 "둘 중에 한 명이라도 살아나가서 마르테와 연결되니 점수가 난다"고 설명했다.

1, 2번 타순에서 주자가 꾸준히 나가면서 올 시즌 프로야구 타율 1위를 다투는 3번 타자 앤디 마르테에게 기회가 가고, 점수를 쉽게 낼 확률이 커진다는 얘기다.

6월 21일 NC 다이노스와 1대2 트레이드로 데려온 오정복은 케이티 타선을 완성한 선수나 마찬가지다.

이대형 외에 1, 2번 타순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없어 골머리를 앓던 케이티에 한 줄기 축복이나 다름없었다.

오정복은 케이티에서 본격적인 주전으로 도약해 타율 0.285에 5홈런, 26타점, 28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슈퍼소닉' 이대형은 여전히 독특한 타격폼을 고수하면서도 타율 0.302에 34타점, 80득점을 챙겨 개인 첫 2년 연속 3할 타율을 바라보는 중이다.

최근엔 신명철을 대신해 '주장 대행' 완장까지 차고 후배들을 이끄는 모범적인 태도도 더했다.

조범현 감독은 "오정복과 이대형으로 시작하는 타순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두 선수에게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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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봉장’ 오정복·이대형, kt 불방망이의 도화선
    • 입력 2015-08-30 17:49:01
    • 수정2015-08-30 19:08:07
    연합뉴스
올 시즌 프로야구 중반 이후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케이티 위즈의 선봉에는 언제나 오정복(29)과 이대형(32)이 있다.

두 선수는 최근 케이티의 1번, 2번 타순에 붙박이로 나서면서 테이블세터진을 형성하고 있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30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SK 와이번스전 홈 경기를 앞두고 오정복과 이대형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 감독은 "둘 중에 한 명이라도 살아나가서 마르테와 연결되니 점수가 난다"고 설명했다.

1, 2번 타순에서 주자가 꾸준히 나가면서 올 시즌 프로야구 타율 1위를 다투는 3번 타자 앤디 마르테에게 기회가 가고, 점수를 쉽게 낼 확률이 커진다는 얘기다.

6월 21일 NC 다이노스와 1대2 트레이드로 데려온 오정복은 케이티 타선을 완성한 선수나 마찬가지다.

이대형 외에 1, 2번 타순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없어 골머리를 앓던 케이티에 한 줄기 축복이나 다름없었다.

오정복은 케이티에서 본격적인 주전으로 도약해 타율 0.285에 5홈런, 26타점, 28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슈퍼소닉' 이대형은 여전히 독특한 타격폼을 고수하면서도 타율 0.302에 34타점, 80득점을 챙겨 개인 첫 2년 연속 3할 타율을 바라보는 중이다.

최근엔 신명철을 대신해 '주장 대행' 완장까지 차고 후배들을 이끄는 모범적인 태도도 더했다.

조범현 감독은 "오정복과 이대형으로 시작하는 타순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두 선수에게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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