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영업장서 외국인 관광객에 짝퉁 상품 판매
입력 2015.08.30 (21:22)
수정 2015.08.3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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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가짜 해외 고가품을 팔아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비밀 매장을 만들고, 손님들을 차까지 갈아 타도록 해가면서, 추적을 피해 왔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합차 한 대가 관광객으로 보이는 여성을 태우고는 어디론가 향합니다.
차가 도착한 곳에는 선반 가득 해외 고가품들이 그럴듯하게 전시돼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주로 상대하는 비밀 매장인데, 물건은 모두 가짜입니다.
경찰에 검거된 45살 전 모 씨 등 4명은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매달 평균 5천만 원어치를 팔아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이들 일당은 이처럼 간판도 없는 건물에 비밀 영업장을 차려 놓고, 가짜 해외 고가품을 사려는 관광객들을 데려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하나둘씩 차에서 내리더니 어디론가 들어갑니다.
가짜 외제 고가품을 파는 서울 도심의 또다른 비밀 매장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두 매장에서 나온 가짜 고가품은 2천2백여 점, 정품 가격으로 계산하면 140억 원어치가 넘습니다.
전 씨 등은 택시기사와 여행 가이드에게 수익금의 일부를 주고 손님을 끌어모았습니다.
<인터뷰> 이상엽(서울 중부경찰서 수사과장) : "가이드나 택시기사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비밀 매장으로부터 1km 정도 떨어진 소위 접선장소로 데려오면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갈아 태운 후에..."
경찰은 공급책은 물론, 택시기사와 여행 가이드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가짜 해외 고가품을 팔아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비밀 매장을 만들고, 손님들을 차까지 갈아 타도록 해가면서, 추적을 피해 왔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합차 한 대가 관광객으로 보이는 여성을 태우고는 어디론가 향합니다.
차가 도착한 곳에는 선반 가득 해외 고가품들이 그럴듯하게 전시돼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주로 상대하는 비밀 매장인데, 물건은 모두 가짜입니다.
경찰에 검거된 45살 전 모 씨 등 4명은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매달 평균 5천만 원어치를 팔아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이들 일당은 이처럼 간판도 없는 건물에 비밀 영업장을 차려 놓고, 가짜 해외 고가품을 사려는 관광객들을 데려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하나둘씩 차에서 내리더니 어디론가 들어갑니다.
가짜 외제 고가품을 파는 서울 도심의 또다른 비밀 매장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두 매장에서 나온 가짜 고가품은 2천2백여 점, 정품 가격으로 계산하면 140억 원어치가 넘습니다.
전 씨 등은 택시기사와 여행 가이드에게 수익금의 일부를 주고 손님을 끌어모았습니다.
<인터뷰> 이상엽(서울 중부경찰서 수사과장) : "가이드나 택시기사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비밀 매장으로부터 1km 정도 떨어진 소위 접선장소로 데려오면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갈아 태운 후에..."
경찰은 공급책은 물론, 택시기사와 여행 가이드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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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8-30 22: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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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가짜 해외 고가품을 팔아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비밀 매장을 만들고, 손님들을 차까지 갈아 타도록 해가면서, 추적을 피해 왔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합차 한 대가 관광객으로 보이는 여성을 태우고는 어디론가 향합니다.
차가 도착한 곳에는 선반 가득 해외 고가품들이 그럴듯하게 전시돼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주로 상대하는 비밀 매장인데, 물건은 모두 가짜입니다.
경찰에 검거된 45살 전 모 씨 등 4명은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매달 평균 5천만 원어치를 팔아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이들 일당은 이처럼 간판도 없는 건물에 비밀 영업장을 차려 놓고, 가짜 해외 고가품을 사려는 관광객들을 데려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하나둘씩 차에서 내리더니 어디론가 들어갑니다.
가짜 외제 고가품을 파는 서울 도심의 또다른 비밀 매장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두 매장에서 나온 가짜 고가품은 2천2백여 점, 정품 가격으로 계산하면 140억 원어치가 넘습니다.
전 씨 등은 택시기사와 여행 가이드에게 수익금의 일부를 주고 손님을 끌어모았습니다.
<인터뷰> 이상엽(서울 중부경찰서 수사과장) : "가이드나 택시기사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비밀 매장으로부터 1km 정도 떨어진 소위 접선장소로 데려오면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갈아 태운 후에..."
경찰은 공급책은 물론, 택시기사와 여행 가이드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가짜 해외 고가품을 팔아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비밀 매장을 만들고, 손님들을 차까지 갈아 타도록 해가면서, 추적을 피해 왔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승합차 한 대가 관광객으로 보이는 여성을 태우고는 어디론가 향합니다.
차가 도착한 곳에는 선반 가득 해외 고가품들이 그럴듯하게 전시돼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주로 상대하는 비밀 매장인데, 물건은 모두 가짜입니다.
경찰에 검거된 45살 전 모 씨 등 4명은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매달 평균 5천만 원어치를 팔아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이들 일당은 이처럼 간판도 없는 건물에 비밀 영업장을 차려 놓고, 가짜 해외 고가품을 사려는 관광객들을 데려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하나둘씩 차에서 내리더니 어디론가 들어갑니다.
가짜 외제 고가품을 파는 서울 도심의 또다른 비밀 매장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두 매장에서 나온 가짜 고가품은 2천2백여 점, 정품 가격으로 계산하면 140억 원어치가 넘습니다.
전 씨 등은 택시기사와 여행 가이드에게 수익금의 일부를 주고 손님을 끌어모았습니다.
<인터뷰> 이상엽(서울 중부경찰서 수사과장) : "가이드나 택시기사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비밀 매장으로부터 1km 정도 떨어진 소위 접선장소로 데려오면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갈아 태운 후에..."
경찰은 공급책은 물론, 택시기사와 여행 가이드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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