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중국 칭다오에 우뚝…음식한류 기대

입력 2015.08.31 (06:17) 수정 2015.08.3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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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의 전진기지가 될 물류센터가 중국 칭다오에 들어섰습니다.

운송과 통관 등 모든 수출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업체들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칭다오에서 김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외 최초로 중국 칭다오에 문을 연 한국 농수산식품 전용 물류센터, 한국산 라면을 가득 실은 지게차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닙니다.

냉장, 냉동 시스템까지 갖추고 창고 보관료의 80%를 정부가 수출 업체에 지원합니다.

<녹취> 김재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 "한중 FTA 시대에 농식품의 대중국 수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해상 운송과 통관, 창고 보관, 내륙 운송의 전 과정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연간 2만 톤까지 물량 취급이 가능합니다.

이 창고는 현재 평균 영하 20도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온 유통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유통 과정의 손실률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마켓 시장을 겨냥해 올 하반기 물류센터 안에 택배시스템도 구축될 예정입니다.

<녹취> 이준원(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한국 농식품 홍보관, 바이어 상담실 운영 등으로 마케팅 기능도 수행할 예정입니다."

칭다오 해변에선 한식 박람회까지 열려 새로운 한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시식 코너마다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리우루(칭다오 대학생) : "한국 음식 중에서 돌솥비빔밥이랑 떡볶이를 제일 좋아해요."

한중 교역의 관문 도시 칭다오가 K-Food 전파 전진기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칭다오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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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푸드’ 중국 칭다오에 우뚝…음식한류 기대
    • 입력 2015-08-31 06:17:54
    • 수정2015-08-31 07:22:2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의 전진기지가 될 물류센터가 중국 칭다오에 들어섰습니다.

운송과 통관 등 모든 수출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업체들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칭다오에서 김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외 최초로 중국 칭다오에 문을 연 한국 농수산식품 전용 물류센터, 한국산 라면을 가득 실은 지게차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닙니다.

냉장, 냉동 시스템까지 갖추고 창고 보관료의 80%를 정부가 수출 업체에 지원합니다.

<녹취> 김재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 "한중 FTA 시대에 농식품의 대중국 수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해상 운송과 통관, 창고 보관, 내륙 운송의 전 과정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연간 2만 톤까지 물량 취급이 가능합니다.

이 창고는 현재 평균 영하 20도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온 유통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유통 과정의 손실률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마켓 시장을 겨냥해 올 하반기 물류센터 안에 택배시스템도 구축될 예정입니다.

<녹취> 이준원(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한국 농식품 홍보관, 바이어 상담실 운영 등으로 마케팅 기능도 수행할 예정입니다."

칭다오 해변에선 한식 박람회까지 열려 새로운 한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시식 코너마다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리우루(칭다오 대학생) : "한국 음식 중에서 돌솥비빔밥이랑 떡볶이를 제일 좋아해요."

한중 교역의 관문 도시 칭다오가 K-Food 전파 전진기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칭다오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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