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상어 출몰’ 캘리포니아 해변 2곳 폐쇄

입력 2015.08.31 (07:10) 수정 2015.08.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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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해안에 상어가 잇따라 나타나 일부 해변이 폐쇄됐습니다.

상어는 파도타기를 하던 여성의 서프보드를 물어뜯기도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약 주변을 길이 3m 가까운 상어가 맴돌고 있습니다.

미국 샌디에이고의 휴양지로 유명한 해안입니다.

근처에 수영객들이 있었지만 급히 해변으로 대피해 피해는 없었습니다.

<녹취> 맥도날드 (상어 목격) : "상어 등지느러미가 카약 쪽으로 다가가는 것 같았어요.귀상어였는데공격적으로 보였어요."

귀상어는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는 위험한 종류에 속합니다.

해변은 폐쇄됐고 해양구조대는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녹취> 콜콜리어 (상어전문가) : "해수 온도가 상승해 체온이 올라가면서 상어의 움직임이 활발해집니다. 신진대사가 빨라져 먹이를 더 먹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에서는 백상어가 파도타기를 하던 여성의 서프보드를 물어뜯었습니다.

<녹취> 뎀프시 (파도타기 도중 상어 출현) : "옆 사람과 1미터 정도 떨어져 있길래 조금 더 앞으로 나갔는데 글쎄 뭔가가 있었어요."

여성은 손으로 물을 저어가며 필사적으로 빠져나온 끝에 화를 면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캘리포니아 해안에 상어의 출현이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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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31 07:15:26
    • 수정2015-08-31 09: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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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해안에 상어가 잇따라 나타나 일부 해변이 폐쇄됐습니다.

상어는 파도타기를 하던 여성의 서프보드를 물어뜯기도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약 주변을 길이 3m 가까운 상어가 맴돌고 있습니다.

미국 샌디에이고의 휴양지로 유명한 해안입니다.

근처에 수영객들이 있었지만 급히 해변으로 대피해 피해는 없었습니다.

<녹취> 맥도날드 (상어 목격) : "상어 등지느러미가 카약 쪽으로 다가가는 것 같았어요.귀상어였는데공격적으로 보였어요."

귀상어는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는 위험한 종류에 속합니다.

해변은 폐쇄됐고 해양구조대는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녹취> 콜콜리어 (상어전문가) : "해수 온도가 상승해 체온이 올라가면서 상어의 움직임이 활발해집니다. 신진대사가 빨라져 먹이를 더 먹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에서는 백상어가 파도타기를 하던 여성의 서프보드를 물어뜯었습니다.

<녹취> 뎀프시 (파도타기 도중 상어 출현) : "옆 사람과 1미터 정도 떨어져 있길래 조금 더 앞으로 나갔는데 글쎄 뭔가가 있었어요."

여성은 손으로 물을 저어가며 필사적으로 빠져나온 끝에 화를 면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캘리포니아 해안에 상어의 출현이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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