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입맛 따라 고른다’…‘호텔 천국’ 태국

입력 2015.08.31 (07:25) 수정 2015.08.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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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은 물가가 싸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해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데요.

여기에 만 원에서 수백만 원대까지 다양한 호텔들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어 관광 대국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골목길을 한참 들어가야 나타나는 방콕의 조그만 호텔.

비수기 하루 숙박비가 7만 5천 원 정도여서 80여 개 객실이 항상 만원입니다.

가격보다 더 큰 경쟁력은 24시간 서비스 시스템입니다.

아침을 먹지 못한 투숙객은 언제든 한 끼 식사를 무료로 먹을 수 있고, 체크인 시점으로부터 24시간 단위로 체크아웃할 수 있어. 정오에 방을 비워주지 않아도 됩니다.

<인터뷰> 유(관광객) : "오후 3시에 체크인했는데 체크 아웃도 서두를 필요 없이 똑같이 오후 3시에 하는 거예요. 무료(서비스)죠."

배낭 여행객이 많이 찾는 호스텔부터 하룻밤 3백만 원이 넘는 최고급 호텔까지, 그야말로 태국은 호텔 천국입니다.

"푸껫 해변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객실마다 개인 수영장이 있고 어디서든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객실도 불과 52개에 불과합니다.

태국의 호텔 객실은 무려 45만 7천여 개, 9만 천 개인 우리나라보다 5배나 많습니다.

하루 평균 숙박비도 116달러, 100대 도시 중 85위로 저렴했습니다.

<인터뷰> 씨 수다(태국 관광청 동아시아 국장) : "비수기에는 호텔과 항공요금이 더욱 쌉니다. 태국은 싼 호텔과 맛있는 음식, 미소로 세계 관광객을 맞고 있습니다."

해마다 전 세계에서 2~3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 대국 태국.

충분한 호텔 공급이 관광 대국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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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31 07:30:50
    • 수정2015-08-31 09:10:32
    뉴스광장
<앵커 멘트>

태국은 물가가 싸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해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데요.

여기에 만 원에서 수백만 원대까지 다양한 호텔들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어 관광 대국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골목길을 한참 들어가야 나타나는 방콕의 조그만 호텔.

비수기 하루 숙박비가 7만 5천 원 정도여서 80여 개 객실이 항상 만원입니다.

가격보다 더 큰 경쟁력은 24시간 서비스 시스템입니다.

아침을 먹지 못한 투숙객은 언제든 한 끼 식사를 무료로 먹을 수 있고, 체크인 시점으로부터 24시간 단위로 체크아웃할 수 있어. 정오에 방을 비워주지 않아도 됩니다.

<인터뷰> 유(관광객) : "오후 3시에 체크인했는데 체크 아웃도 서두를 필요 없이 똑같이 오후 3시에 하는 거예요. 무료(서비스)죠."

배낭 여행객이 많이 찾는 호스텔부터 하룻밤 3백만 원이 넘는 최고급 호텔까지, 그야말로 태국은 호텔 천국입니다.

"푸껫 해변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객실마다 개인 수영장이 있고 어디서든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객실도 불과 52개에 불과합니다.

태국의 호텔 객실은 무려 45만 7천여 개, 9만 천 개인 우리나라보다 5배나 많습니다.

하루 평균 숙박비도 116달러, 100대 도시 중 85위로 저렴했습니다.

<인터뷰> 씨 수다(태국 관광청 동아시아 국장) : "비수기에는 호텔과 항공요금이 더욱 쌉니다. 태국은 싼 호텔과 맛있는 음식, 미소로 세계 관광객을 맞고 있습니다."

해마다 전 세계에서 2~3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 대국 태국.

충분한 호텔 공급이 관광 대국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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