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꿈 키우는 ‘캠퍼스 푸드트럭’

입력 2015.09.04 (12:45) 수정 2015.09.0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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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생이 직접 운영하는 캠퍼스 푸드트럭이 첫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기업으로부터 차량을 지원받고 조리방법도 전수받았는데요,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는 대학생 사장님들을 이소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닭을 튀기고, 설탕을 입히고, 커피 원두를 내리고, 캠퍼스 푸드트럭 사장들의 영업 첫날입니다.

서툴고, 느리지만!

<녹취> "다 팔렸습니다. 다 팔렸어요~!"

한 시간도 안 돼 450인분이 동났습니다.

<인터뷰> 이소민(서강대 2학년) : "생애 처음으로 하는 사업이잖아요, 이게. 엄청 설레고, 좋은 추억으로 남으면 좋겠 는데..남겠죠, 좋은 추억으로?"

캠퍼스 푸드트럭은 모두 3대.

경쟁을 뚫고 선발된 12명의 학생들은 여섯 달 가까이 창업 훈련을 거쳤습니다.

트럭은 자동차 기업이 지원해줬고, 메뉴와 조리방법 등은 요식업체로부터 전수받았습니다.

취직 준비나 하지 웬 장사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창업의 꿈을 꺾을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김재헌(연세대 4학년) : "대기업 취직하느라고 고생이 많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작지만 자기가 주체가 되어서 사장님이 되어서 할 수 있다는 게 값진 일인 것 같아요."

푸드트럭 프로젝트는 대학생에게 창업의 실전 경험을 제공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신용한(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 "(푸드트럭 운영에 대해) 제도적으로 미비하다거나 각종 현실적인 규제나 이런 것들이 잘 풀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고, (창업이) 불같이 확산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청년위원회는 1년 단위로 학생들을 선발해 예비 사장님을 더 많이 양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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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 꿈 키우는 ‘캠퍼스 푸드트럭’
    • 입력 2015-09-04 12:46:57
    • 수정2015-09-04 1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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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생이 직접 운영하는 캠퍼스 푸드트럭이 첫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기업으로부터 차량을 지원받고 조리방법도 전수받았는데요,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는 대학생 사장님들을 이소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닭을 튀기고, 설탕을 입히고, 커피 원두를 내리고, 캠퍼스 푸드트럭 사장들의 영업 첫날입니다.

서툴고, 느리지만!

<녹취> "다 팔렸습니다. 다 팔렸어요~!"

한 시간도 안 돼 450인분이 동났습니다.

<인터뷰> 이소민(서강대 2학년) : "생애 처음으로 하는 사업이잖아요, 이게. 엄청 설레고, 좋은 추억으로 남으면 좋겠 는데..남겠죠, 좋은 추억으로?"

캠퍼스 푸드트럭은 모두 3대.

경쟁을 뚫고 선발된 12명의 학생들은 여섯 달 가까이 창업 훈련을 거쳤습니다.

트럭은 자동차 기업이 지원해줬고, 메뉴와 조리방법 등은 요식업체로부터 전수받았습니다.

취직 준비나 하지 웬 장사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창업의 꿈을 꺾을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김재헌(연세대 4학년) : "대기업 취직하느라고 고생이 많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작지만 자기가 주체가 되어서 사장님이 되어서 할 수 있다는 게 값진 일인 것 같아요."

푸드트럭 프로젝트는 대학생에게 창업의 실전 경험을 제공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신용한(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 "(푸드트럭 운영에 대해) 제도적으로 미비하다거나 각종 현실적인 규제나 이런 것들이 잘 풀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고, (창업이) 불같이 확산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청년위원회는 1년 단위로 학생들을 선발해 예비 사장님을 더 많이 양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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