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부 피해 할머니’ 다큐멘터리 화제

입력 2015.09.04 (12:49) 수정 2015.09.0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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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 위안부 피해 할머니 6명의 노년 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 <갈대의 노래>가 타이베이에서 첫 상영됐습니다.

<리포트>

2차 대전 당시 타이완 출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2천 여 명.

위안부 피해자들이 상처를 극복해 가며 삶을 마무리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갈대의 노래는>에는 모두 6명의 타이완 할머니가 등장합니다.

그동안 네 분이 돌아가셨고 생존한 두 분도 아흔이 넘은 고령이라 남은 시간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우시우메이(위안부 피해 할머니) : "그들은 기억하지 못해도 나는 기억합니다. 상처가 없어지겠습니까?"

다큐 제작 단체 측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불행한 과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일본 당국의 사과를 받지 못한 슬픔과 분노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들의 의연함과 희망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캉슈화(타이베이 부녀 구호기금회 집행장) : "치유의 힘, 지난 상처와의 화해 등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다큐 <갈대의 노래>는 타이완 최초의 위안부 다큐 <엄마의 비밀>의 속편으로 두 편 모두 일본에서 상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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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위안부 피해 할머니’ 다큐멘터리 화제
    • 입력 2015-09-04 12:51:23
    • 수정2015-09-04 13:03:05
    뉴스 12
<앵커 멘트>

타이완 위안부 피해 할머니 6명의 노년 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 <갈대의 노래>가 타이베이에서 첫 상영됐습니다.

<리포트>

2차 대전 당시 타이완 출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2천 여 명.

위안부 피해자들이 상처를 극복해 가며 삶을 마무리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갈대의 노래는>에는 모두 6명의 타이완 할머니가 등장합니다.

그동안 네 분이 돌아가셨고 생존한 두 분도 아흔이 넘은 고령이라 남은 시간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우시우메이(위안부 피해 할머니) : "그들은 기억하지 못해도 나는 기억합니다. 상처가 없어지겠습니까?"

다큐 제작 단체 측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불행한 과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일본 당국의 사과를 받지 못한 슬픔과 분노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들의 의연함과 희망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캉슈화(타이베이 부녀 구호기금회 집행장) : "치유의 힘, 지난 상처와의 화해 등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다큐 <갈대의 노래>는 타이완 최초의 위안부 다큐 <엄마의 비밀>의 속편으로 두 편 모두 일본에서 상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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