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외국 관광객…그랜드 K팝 페스티벌

입력 2015.09.04 (21:43) 수정 2015.09.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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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로 발길이 끊겼던 외국 관광객들이 다시 돌아오면서 관광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외국인들을 위한 대규모 K팝 공연도 열렸는데요.

박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서울 명동 거리가 다시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메르스 여파로 한산했던 두 달 전과는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특히 발길이 끊겼던 중국 관광객들이 돌아오면서 거리엔 생기가 넘칩니다.

<인터뷰> 양무(중국인 관광객) : "오기 전에 걱정돼 비자 신청하고 항공권 구매하면서 계속 한국 상황이 어떤지 뉴스를 검색했는데 메르스 발생 뉴스가 없어서 안심하고 왔어요."

상점들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성현(명동 상인) : "중국인 관광객이 확실히 늘었고요. 이전에 비해서 한 70~80% 정도는 회복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난달 잠정 집계된 외국인 관광객은 109만 명.

메르스 사태 이후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던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달 75% 수준까지 회복됐습니다.

관광 시장의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한 대규모 K팝 공연도 열렸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관광객을 포함해 100여 개 나라에서 온 외국인 2만 명이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줄리앤(독일인) : "이곳에서 전 세계에서 온 많은 사람과 K팝 문화를 경험하게 돼 기쁩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주최한 이번 공연은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습니다.

관광업계는 다음 달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계기로 관광 시장이 예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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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오는 외국 관광객…그랜드 K팝 페스티벌
    • 입력 2015-09-04 21:43:42
    • 수정2015-09-04 22: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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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로 발길이 끊겼던 외국 관광객들이 다시 돌아오면서 관광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외국인들을 위한 대규모 K팝 공연도 열렸는데요.

박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서울 명동 거리가 다시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메르스 여파로 한산했던 두 달 전과는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특히 발길이 끊겼던 중국 관광객들이 돌아오면서 거리엔 생기가 넘칩니다.

<인터뷰> 양무(중국인 관광객) : "오기 전에 걱정돼 비자 신청하고 항공권 구매하면서 계속 한국 상황이 어떤지 뉴스를 검색했는데 메르스 발생 뉴스가 없어서 안심하고 왔어요."

상점들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이성현(명동 상인) : "중국인 관광객이 확실히 늘었고요. 이전에 비해서 한 70~80% 정도는 회복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난달 잠정 집계된 외국인 관광객은 109만 명.

메르스 사태 이후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던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달 75% 수준까지 회복됐습니다.

관광 시장의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한 대규모 K팝 공연도 열렸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관광객을 포함해 100여 개 나라에서 온 외국인 2만 명이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줄리앤(독일인) : "이곳에서 전 세계에서 온 많은 사람과 K팝 문화를 경험하게 돼 기쁩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주최한 이번 공연은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습니다.

관광업계는 다음 달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계기로 관광 시장이 예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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