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 첫 국가 정원 지정

<멘트>

우리나라 생태관광의 대표적인 곳이죠.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순천만정원이 오늘 국가정원으로 지정됩니다.

정원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많은 효과가 기대되는데요.

순천만정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지종익 기자, 오늘 국가정원 지정을 기념해 행사도 열릴 예정이죠?

<리포트>

네, 첫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는 순천만정원에 나와있습니다.

어제 서울에서 전야제가 열린 데 이어 오늘 오후 이 곳에서 국가정원 지정 선포식이 열리는데요.

국무총리와 장관 등이 참석하고, 산림청장이 순천시장에게 국가정원지정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정원은 법률적으로 명확한 규정이 없었는데요.

110만여 제곱미터의 드넓은 부지에 다양한 정원을 갖춘 순천만정원이 법적인 근거를 갖게 돼 정원을 가꾸고 보존하는 비용을 국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로써 순천만정원은 지난해 영구 개장에 이어 박람회장 사후 활용 대책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가정원 지정을 기념해 순천만정원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는데요.

오늘부터 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리고, 작가와 학생 등 60개 팀이 참가하는 한평정원 디자인전도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집니다.

지금까지 순천만정원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