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햄버거서 식중독균 검출
입력 2002.04.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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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유명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에서 식중독균이 나왔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햄버거 등을 파는 패스트푸드점은 어린이나 청소년 등 젊은층에 인기입니다.
⊙심지선(대학생): 일주일에 한 두세 번 정도 오는데 학교 앞에서 가깝고 뭐 먹을까 생각할 필요도 없고...
⊙기자: 그러나 위생관리는 소홀했습니다.
소비자보호원이 7개 패스트푸드 업체에 서울 시내 21개 점포의 햄버거를 검사한 결과 모두 4개 업체 6개 점포에서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되었습니다.
균이 검출된 햄버거도 모두 각 업체의 주력제품이었습니다.
햄버거에서 검출된 황색 포도상 구균입니다.
구토나 설사증세를 일으키는 식중독균으로 음식물에서 검출돼서는 안 됩니다.
최근 3년간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햄버거 관련 민원 10건 가운데 4건이 식중독 관련 사례였습니다.
⊙신윤희: 계속 토하고 설사하고 그리고 엉덩이는 뻘겋게 돼서 손도 못 대겠고...
⊙기자: 황색포도상구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음식을 익혀먹더라도 피할 수 없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김미영(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포도상구균 같은 경우는 만들어놓은 독소를 먹게 되는 거기 때문에 음식을 충분히 익힌다고 해도 예방되지는 않습니다.
⊙기자: 그러나 업체측은 위생관리 소홀을 아르바이트 직원 탓으로 돌립니다.
⊙햄버거 전문업체 직원: 일하는 사람틀이 대부분 고등학생이거든요.
얼굴에 여드름이라거나 그런 균이 낙하하는 거예요.
⊙기자: 지난해 1조 8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햄버거 업계.
정작 중요한 위생관리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햄버거 등을 파는 패스트푸드점은 어린이나 청소년 등 젊은층에 인기입니다.
⊙심지선(대학생): 일주일에 한 두세 번 정도 오는데 학교 앞에서 가깝고 뭐 먹을까 생각할 필요도 없고...
⊙기자: 그러나 위생관리는 소홀했습니다.
소비자보호원이 7개 패스트푸드 업체에 서울 시내 21개 점포의 햄버거를 검사한 결과 모두 4개 업체 6개 점포에서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되었습니다.
균이 검출된 햄버거도 모두 각 업체의 주력제품이었습니다.
햄버거에서 검출된 황색 포도상 구균입니다.
구토나 설사증세를 일으키는 식중독균으로 음식물에서 검출돼서는 안 됩니다.
최근 3년간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햄버거 관련 민원 10건 가운데 4건이 식중독 관련 사례였습니다.
⊙신윤희: 계속 토하고 설사하고 그리고 엉덩이는 뻘겋게 돼서 손도 못 대겠고...
⊙기자: 황색포도상구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음식을 익혀먹더라도 피할 수 없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김미영(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포도상구균 같은 경우는 만들어놓은 독소를 먹게 되는 거기 때문에 음식을 충분히 익힌다고 해도 예방되지는 않습니다.
⊙기자: 그러나 업체측은 위생관리 소홀을 아르바이트 직원 탓으로 돌립니다.
⊙햄버거 전문업체 직원: 일하는 사람틀이 대부분 고등학생이거든요.
얼굴에 여드름이라거나 그런 균이 낙하하는 거예요.
⊙기자: 지난해 1조 8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햄버거 업계.
정작 중요한 위생관리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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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판 햄버거서 식중독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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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4-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유명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에서 식중독균이 나왔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햄버거 등을 파는 패스트푸드점은 어린이나 청소년 등 젊은층에 인기입니다.
⊙심지선(대학생): 일주일에 한 두세 번 정도 오는데 학교 앞에서 가깝고 뭐 먹을까 생각할 필요도 없고...
⊙기자: 그러나 위생관리는 소홀했습니다.
소비자보호원이 7개 패스트푸드 업체에 서울 시내 21개 점포의 햄버거를 검사한 결과 모두 4개 업체 6개 점포에서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되었습니다.
균이 검출된 햄버거도 모두 각 업체의 주력제품이었습니다.
햄버거에서 검출된 황색 포도상 구균입니다.
구토나 설사증세를 일으키는 식중독균으로 음식물에서 검출돼서는 안 됩니다.
최근 3년간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햄버거 관련 민원 10건 가운데 4건이 식중독 관련 사례였습니다.
⊙신윤희: 계속 토하고 설사하고 그리고 엉덩이는 뻘겋게 돼서 손도 못 대겠고...
⊙기자: 황색포도상구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음식을 익혀먹더라도 피할 수 없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김미영(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포도상구균 같은 경우는 만들어놓은 독소를 먹게 되는 거기 때문에 음식을 충분히 익힌다고 해도 예방되지는 않습니다.
⊙기자: 그러나 업체측은 위생관리 소홀을 아르바이트 직원 탓으로 돌립니다.
⊙햄버거 전문업체 직원: 일하는 사람틀이 대부분 고등학생이거든요.
얼굴에 여드름이라거나 그런 균이 낙하하는 거예요.
⊙기자: 지난해 1조 8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햄버거 업계.
정작 중요한 위생관리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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