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안 387조…일자리·경기 부양 초점

입력 2015.09.09 (06:05) 수정 2015.09.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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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내년 예산안이 387조원 규모로 확정됐습니다.

재정부담이 커졌지만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경기를 살리는 데 정부가 최우선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년 예산을 386조 7천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올해보다 11조 3천억 원, 3% 늘어난 규모입니다.

보건·복지·노동분야 예산을 6.2% 늘려 전체 예산의 3분의 1, 122조 9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핵심 사업은 청년 일자리 늘리기로 올해보다 12% 이상 확대했습니다.

고용 디딤돌 사업과 임금피크제 확대 등에 15조 8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문화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7.5%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기획과 제작, 공연시설을 갖춘 문화창조융합벨트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4% 늘어난 39조 원으로 DMZ 전력을 극대화해 강한 전투력을 구축하는데 집중 투자됩니다.

전체적으로 청년고용과 경제혁신, 문화융성, 민생안정 4개 분야에 중점 투자해 경제활성화를 이룬다는 목표입니다.

정부는 재정의 확장 운용으로 재정상황이 악화될 수 있지만 경기를 살리는 게 우선이란 입장입니다.

<녹취> 최경환(경제 부총리) : "재정 건전성이 감내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확장적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정부의 씀씀이가 늘어 국가채무는 50조원 가량 증가해 처음으로 GDP의 40%를 넘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경기를 살려 세수가 늘면 재정건전성 문제도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내년 예산안은 국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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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예산안 387조…일자리·경기 부양 초점
    • 입력 2015-09-09 06:07:12
    • 수정2015-09-09 08: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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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내년 예산안이 387조원 규모로 확정됐습니다.

재정부담이 커졌지만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경기를 살리는 데 정부가 최우선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년 예산을 386조 7천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올해보다 11조 3천억 원, 3% 늘어난 규모입니다.

보건·복지·노동분야 예산을 6.2% 늘려 전체 예산의 3분의 1, 122조 9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핵심 사업은 청년 일자리 늘리기로 올해보다 12% 이상 확대했습니다.

고용 디딤돌 사업과 임금피크제 확대 등에 15조 8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문화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7.5%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기획과 제작, 공연시설을 갖춘 문화창조융합벨트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4% 늘어난 39조 원으로 DMZ 전력을 극대화해 강한 전투력을 구축하는데 집중 투자됩니다.

전체적으로 청년고용과 경제혁신, 문화융성, 민생안정 4개 분야에 중점 투자해 경제활성화를 이룬다는 목표입니다.

정부는 재정의 확장 운용으로 재정상황이 악화될 수 있지만 경기를 살리는 게 우선이란 입장입니다.

<녹취> 최경환(경제 부총리) : "재정 건전성이 감내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확장적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정부의 씀씀이가 늘어 국가채무는 50조원 가량 증가해 처음으로 GDP의 40%를 넘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경기를 살려 세수가 늘면 재정건전성 문제도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내년 예산안은 국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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