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공천혁신안 불만 폭발…당무위 처리 불투명

입력 2015.09.09 (06:17) 수정 2015.09.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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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국민 100%로 경선 선거인단을 도입하는 내용의 공천혁신안을 발표하자, 당내 비주류들의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일단 오늘 최고위원회에 혁신안이 상정되는데 의결이 불투명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총선에 적용할 공천혁신안을 의결하는 당무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새정치연합이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안심번호 도입을 전제로, 국민 100% 경선 선거인단을 구성한다는 혁신위의 안에 비주류의 반발이 쏟아졌습니다.

발언에 나선 의원 십여 명 대다수는 공천혁신안이 당원을 배제하고 당원의 권리를 무시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비주류인 이종걸 원내대표도 성숙되지 않은 논의를 가지고 무엇인가를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혁신안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일단 오늘, 공천혁신안이 당무위 전 단계인 최고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되지만, 주승용·유승희 최고위원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통과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녹취> 주승용(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당원들이 선거 운동만 하고 당원들이 권리는 하나도 행사를 못하고.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지요."

하지만 문재인 대표는 혁신위가 필요하면 혁신안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안 관철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힘을 모아서 해 나가자라는 말씀을 드렸고 내일 당무위원회에 협조를 부탁드렸습니다."

원외위원장들이 공천 혁신안 반대 성명을 낸 가운데, 오늘 최고위와 당무위가 혁신안 갈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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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공천혁신안 불만 폭발…당무위 처리 불투명
    • 입력 2015-09-09 06:18:59
    • 수정2015-09-09 15: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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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국민 100%로 경선 선거인단을 도입하는 내용의 공천혁신안을 발표하자, 당내 비주류들의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일단 오늘 최고위원회에 혁신안이 상정되는데 의결이 불투명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총선에 적용할 공천혁신안을 의결하는 당무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새정치연합이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안심번호 도입을 전제로, 국민 100% 경선 선거인단을 구성한다는 혁신위의 안에 비주류의 반발이 쏟아졌습니다.

발언에 나선 의원 십여 명 대다수는 공천혁신안이 당원을 배제하고 당원의 권리를 무시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비주류인 이종걸 원내대표도 성숙되지 않은 논의를 가지고 무엇인가를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혁신안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일단 오늘, 공천혁신안이 당무위 전 단계인 최고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되지만, 주승용·유승희 최고위원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통과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녹취> 주승용(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당원들이 선거 운동만 하고 당원들이 권리는 하나도 행사를 못하고.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지요."

하지만 문재인 대표는 혁신위가 필요하면 혁신안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안 관철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힘을 모아서 해 나가자라는 말씀을 드렸고 내일 당무위원회에 협조를 부탁드렸습니다."

원외위원장들이 공천 혁신안 반대 성명을 낸 가운데, 오늘 최고위와 당무위가 혁신안 갈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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