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아타우’ 日 상륙…하천 범람·산사태 우려

입력 2015.09.09 (12:15) 수정 2015.09.0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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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8호 태풍이 오늘 오전 일본에 상륙해 중부지방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 발생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고, 열차와 항공기도 결항하는 등 교통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제18호 태풍 `아타우`가 오늘 오전 10시쯤 일본 아이치현에 상륙했습니다.

현재 중심 부근의 순간 최대풍속이 30미터, 강풍 반경은 150km로 강도가 비교적 약한 소형 태풍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일본 본토를 관통하면서 나고야와 오사카,교토 등 일본 중부지방에 1시간당 최고 90mm가 넘는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도심지의 작은 하천이 범람하거나 산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심지의 일부 도로는 배수구가 역류하면서 침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현재 미에현과 가나가와현 등지의 주민 3만여 명에게 `피난권고`나 `피난지시`를 내렸습니다.

신간센은 정상 운행하고 있지만, JR열차는 일부 구간에서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사카공항 등 중부지방의 항공기 30여 편도 결항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제18호 태풍이 오늘 저녁에는 동해안으로 빠져나가겠지만,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최고 30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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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호 태풍 ‘아타우’ 日 상륙…하천 범람·산사태 우려
    • 입력 2015-09-09 12:17:23
    • 수정2015-09-09 19: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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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8호 태풍이 오늘 오전 일본에 상륙해 중부지방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 발생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고, 열차와 항공기도 결항하는 등 교통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제18호 태풍 `아타우`가 오늘 오전 10시쯤 일본 아이치현에 상륙했습니다.

현재 중심 부근의 순간 최대풍속이 30미터, 강풍 반경은 150km로 강도가 비교적 약한 소형 태풍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일본 본토를 관통하면서 나고야와 오사카,교토 등 일본 중부지방에 1시간당 최고 90mm가 넘는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도심지의 작은 하천이 범람하거나 산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심지의 일부 도로는 배수구가 역류하면서 침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현재 미에현과 가나가와현 등지의 주민 3만여 명에게 `피난권고`나 `피난지시`를 내렸습니다.

신간센은 정상 운행하고 있지만, JR열차는 일부 구간에서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사카공항 등 중부지방의 항공기 30여 편도 결항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제18호 태풍이 오늘 저녁에는 동해안으로 빠져나가겠지만,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최고 30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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