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현대차 노조도 파업 찬성…‘추투’ 심상찮다

입력 2015.09.10 (06:33) 수정 2015.09.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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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동개혁 정국에 대기업 노조들이 잇따라 파업 움직임을 보이네요?

<기자 멘트>

금호타이어와 현대중공업 노조 파업에 이어 현대자동차 노조가 파업 찬성을 가결하는 등 가을철 노동계의 투쟁이 거세다는 한국일보 기사입니다. 신문은 수출과 내수가 모두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실시한 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됐고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을 벌였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은 또 금호타이어는 교섭이 재개됐지만 파업 이후 손실액이 천억원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하면서 대규모 사업장들의 잇단 파업은 격려보다 우려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앙일보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혁신안이 당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되거나 재신임을 얻지 못하는 어떤 경우에도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철수 의원은 신임만 묻고 이대로 가면 당이 변하는 것도 없고 총선 전망도 힘들어진다고 말했으며 박지원 의원은 당을 위기에서 구하겠다는 충정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국경제는 삼성전자가 지난 5월 경기도 평택에 착공한 반도체공장이 잇단 지역 이기주의에 부딪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기도 안성시가 평택 공장으로 들어가는 송전선로 건설을 반대하는 가운데 전기를 보내는데 필수적인 변환소 건설에 충남 당진시가 제동을 걸었으며 그 배경에는 평택과 당진 간의 매립지 경계 설정에 대한 갈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입니다.

세계일보는 검찰이 조남풍 재향군인회 회장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향군 이사 대표와 노조 등운 조 회장을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며, 보훈처는 검찰 기소 이후에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국민일보는 규제 개혁의 상징이 된 액티브 엑스의 퇴출이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는 요원하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이들 홈페이지 4천여 곳에서 여전히 액티브엑스가 쓰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67%가 대민업무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아파트 공용 관리비는 전국에서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전국 아파트 단지의 순위가 공개됐는데, 대단지 아파트가 평균보다 3배나 비쌌다는 기사입니다. 공동주택정보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용 관리비를 내는 곳은 서울 역삼동에 있의 아파트였는데 가장 싼 곳보다 16배나 비쌌다는 내용입니다. 또 대규모 단지 아파트들이 전국 평균 부과액보다 3배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국립암센터가 7대 암 조기 검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는데 최근 과잉 진단 논란을 부른 갑상샘암은 목에 혹이 만져지는 등의 특별한 증상이 없는 사람은 초음파 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기사입니다. 대장암은 내시경보다 대변 검사를 먼저 받는 것이 좋다고 전하고고, 자궁경부암의 경우 3년마다 세포 검사를 받으면 발병률이 65% 감소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10여 개 프랜차이즈 기업의 오너 일가가 상표권을 개인 명의로 보유하면서 수백억 원의 로열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이런 행태는 가맹점주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결국 소비자 가격에 전가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올해까지로 가입이 제한되는 재형저축에 지난 두 달간 가입자가 크게 증가했다는 기사입니다. 재형저축은 의무가입기간 7년 동안의 수익에 1.4%의 농특세만 내면 된다며 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보다 세 혜택이 크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전했습니다.

세계정보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고등학생이 600점 만점으로 1등을 해 현장에서 MIT 교수로부터 입학 권유까지 받았지만 이 학생은 내신 성적 때문에 서울대에서는 서류전형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서울대 교수의 기고입니다. 학생의 창의성과 재능을 중시하겠다면서도 입시 체계는 시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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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현대차 노조도 파업 찬성…‘추투’ 심상찮다
    • 입력 2015-09-10 06:36:31
    • 수정2015-09-10 07:47:1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노동개혁 정국에 대기업 노조들이 잇따라 파업 움직임을 보이네요?

<기자 멘트>

금호타이어와 현대중공업 노조 파업에 이어 현대자동차 노조가 파업 찬성을 가결하는 등 가을철 노동계의 투쟁이 거세다는 한국일보 기사입니다. 신문은 수출과 내수가 모두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실시한 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됐고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을 벌였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은 또 금호타이어는 교섭이 재개됐지만 파업 이후 손실액이 천억원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하면서 대규모 사업장들의 잇단 파업은 격려보다 우려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앙일보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혁신안이 당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되거나 재신임을 얻지 못하는 어떤 경우에도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철수 의원은 신임만 묻고 이대로 가면 당이 변하는 것도 없고 총선 전망도 힘들어진다고 말했으며 박지원 의원은 당을 위기에서 구하겠다는 충정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국경제는 삼성전자가 지난 5월 경기도 평택에 착공한 반도체공장이 잇단 지역 이기주의에 부딪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기도 안성시가 평택 공장으로 들어가는 송전선로 건설을 반대하는 가운데 전기를 보내는데 필수적인 변환소 건설에 충남 당진시가 제동을 걸었으며 그 배경에는 평택과 당진 간의 매립지 경계 설정에 대한 갈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입니다.

세계일보는 검찰이 조남풍 재향군인회 회장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향군 이사 대표와 노조 등운 조 회장을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으며, 보훈처는 검찰 기소 이후에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국민일보는 규제 개혁의 상징이 된 액티브 엑스의 퇴출이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는 요원하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이들 홈페이지 4천여 곳에서 여전히 액티브엑스가 쓰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67%가 대민업무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아파트 공용 관리비는 전국에서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전국 아파트 단지의 순위가 공개됐는데, 대단지 아파트가 평균보다 3배나 비쌌다는 기사입니다. 공동주택정보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용 관리비를 내는 곳은 서울 역삼동에 있의 아파트였는데 가장 싼 곳보다 16배나 비쌌다는 내용입니다. 또 대규모 단지 아파트들이 전국 평균 부과액보다 3배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국립암센터가 7대 암 조기 검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는데 최근 과잉 진단 논란을 부른 갑상샘암은 목에 혹이 만져지는 등의 특별한 증상이 없는 사람은 초음파 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기사입니다. 대장암은 내시경보다 대변 검사를 먼저 받는 것이 좋다고 전하고고, 자궁경부암의 경우 3년마다 세포 검사를 받으면 발병률이 65% 감소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10여 개 프랜차이즈 기업의 오너 일가가 상표권을 개인 명의로 보유하면서 수백억 원의 로열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이런 행태는 가맹점주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결국 소비자 가격에 전가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올해까지로 가입이 제한되는 재형저축에 지난 두 달간 가입자가 크게 증가했다는 기사입니다. 재형저축은 의무가입기간 7년 동안의 수익에 1.4%의 농특세만 내면 된다며 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보다 세 혜택이 크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전했습니다.

세계정보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고등학생이 600점 만점으로 1등을 해 현장에서 MIT 교수로부터 입학 권유까지 받았지만 이 학생은 내신 성적 때문에 서울대에서는 서류전형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서울대 교수의 기고입니다. 학생의 창의성과 재능을 중시하겠다면서도 입시 체계는 시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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