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수 침묵’ 추신수, 몸에 맞는 공으로 8G 연속 출루

입력 2015.09.10 (14:13) 수정 2015.09.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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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8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시애틀의 좌완 선발 비달 누노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0-1로 뒤진 3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누노의 시속 88마일(142㎞)짜리 투심 패스트볼에 몸을 맞고 출루했다.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후 8경기 연속 출루다.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5회초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누노의 초구 시속 89마일(143㎞)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6으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시애틀의 바뀐 투수 대니 파쿼의 공 3개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4에서 0.253으로 조금 낮아졌다.

그는 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시작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텍사스는 0-6으로 패했다.

텍사스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휴스턴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설 수도 있었지만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시애틀 선발투수 누노는 7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 2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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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타수 침묵’ 추신수, 몸에 맞는 공으로 8G 연속 출루
    • 입력 2015-09-10 14:13:10
    • 수정2015-09-10 15:17:23
    연합뉴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8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시애틀의 좌완 선발 비달 누노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0-1로 뒤진 3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누노의 시속 88마일(142㎞)짜리 투심 패스트볼에 몸을 맞고 출루했다.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후 8경기 연속 출루다.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5회초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누노의 초구 시속 89마일(143㎞)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6으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시애틀의 바뀐 투수 대니 파쿼의 공 3개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4에서 0.253으로 조금 낮아졌다.

그는 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시작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텍사스는 0-6으로 패했다.

텍사스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휴스턴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설 수도 있었지만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시애틀 선발투수 누노는 7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 2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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