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블랙 결승 2타점’ kt, LG 잡고 3연패 탈출

입력 2015.09.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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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위즈가 댄블랙의 결승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LG 트윈스에 재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빠져나왔다.

케이티는 10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LG를 4-3으로 꺾었다.

8회까지 이어지던 2-2 균형을 댄블랙이 깨트렸다.

댄블랙은 8회말 1사 만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트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덕분에 케이티는 4-2로 앞서나갔다.

앞서 선두타자 박기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오정복의 희생번트에 주자와 타자 모두 살아나갔다. 흔들린 LG 선발 우규민은 폭투로 1사 2, 3루 위기에 몰린 후 앤디 마르테를 고의사구로 걸렀지만, 댄블랙에게 치명타를 입고 말았다.

선취점은 케이티 차지였다.

1회말 케이티는 마르테와 댄 블랙의 연속 2루타를 묶어 1점 앞서갔다.

LG는 1회말 채은성이 중전 안타와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만든 뒤 오지환이 적시 2루타를 쳐내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4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임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이뤘다. 오지환의 적극적인 주루가 빛을 발했다. 번트안타를 치고 나간 오지환은 도루로 2루를, 유강남과의 더블스틸로 3루까지 밟은 뒤 임훈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그러나 케이티는 6회말 마르테의 동점 솔로포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마르테는 우규민의 시속 125㎞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홈런으로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8회말 댄블랙의 활약으로 4-2로 앞선 케이티는 9회초 1사 1, 2루에서 박용택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4-3으로 추격당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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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댄블랙 결승 2타점’ kt, LG 잡고 3연패 탈출
    • 입력 2015-09-10 22:20:56
    연합뉴스
케이티 위즈가 댄블랙의 결승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LG 트윈스에 재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빠져나왔다. 케이티는 10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LG를 4-3으로 꺾었다. 8회까지 이어지던 2-2 균형을 댄블랙이 깨트렸다. 댄블랙은 8회말 1사 만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트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덕분에 케이티는 4-2로 앞서나갔다. 앞서 선두타자 박기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오정복의 희생번트에 주자와 타자 모두 살아나갔다. 흔들린 LG 선발 우규민은 폭투로 1사 2, 3루 위기에 몰린 후 앤디 마르테를 고의사구로 걸렀지만, 댄블랙에게 치명타를 입고 말았다. 선취점은 케이티 차지였다. 1회말 케이티는 마르테와 댄 블랙의 연속 2루타를 묶어 1점 앞서갔다. LG는 1회말 채은성이 중전 안타와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만든 뒤 오지환이 적시 2루타를 쳐내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4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임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이뤘다. 오지환의 적극적인 주루가 빛을 발했다. 번트안타를 치고 나간 오지환은 도루로 2루를, 유강남과의 더블스틸로 3루까지 밟은 뒤 임훈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그러나 케이티는 6회말 마르테의 동점 솔로포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마르테는 우규민의 시속 125㎞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홈런으로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8회말 댄블랙의 활약으로 4-2로 앞선 케이티는 9회초 1사 1, 2루에서 박용택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4-3으로 추격당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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